염력 (Psychokinesis, 2017)


영화를 본 후 내가 풀지 못한 숙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이 영화를 까댄 이유가 뭘까?' 이다.

기억에 남겨질 정도의 명작은 아이어도, 흥행을 목적으로 제작된 흔한 미국 수입영화 정도의 완성도와 만족도는 있는 영화였다.

부산행 감독의 다음 작품이라는 것에 염력이라는 소재에 거는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일까?

다수의 비난을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현실에 굴복한 힘없는 쓰레기가 염력이라는 힘을 얻게 되면서 용기와 정의감, 그리고 가족애를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좀 더 짧게 정리하면, 염력이라는 힘을 갖게 되면서 주변을 챙길 여유가 생겼다.


후속편을 기대하고 싶은 영화인데, 너무 심하게 짓밟혀서... 

해외 판매 성과도 좋지 앟은 것 같고, 안타깝지만 후속편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신선한 소재로 진부한 한국영화 시장에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기폭제가 될지 모를 영화라고 기대했는데,

기대가 사랑받고 꽃피우지 못해 다시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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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奇门遁甲, The Thousand Faces of Dunjia, 2017)奇门遁甲


흥미롭게 시작했지만, 

중반 이후로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 (鬼吹灯之寻龙诀. Mojin: The Lost Legend. The Ghouls. 2015)' 를 떠올리게 하며,

B급 영화스러운 결말로 2탄을 예고하고 끝난다. 


개인적으로 90년대 중국 무협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1998년 개봉한 '풍운 (The Storm Riders, 1998)' 이후로 이렇다 만족할 만한 무협영화를 보지 못했다.

풍운 역시도 개봉당시 지나치게 CG화된 무협영화의 변질에 좋지 않은 시각이 많았다.

그러한 연출의 정점을 찍으며 오점을 남긴 것이 '촉산전 (蜀山傳 , The Legend Of Zu , 2001)'이었다.


기문둔갑. 

어느정도 관심을 유도하는 영화제목에 끌리어 보았다.

흥미로운 시작에, 오랜만에 제대로된 무협액션을 보나 했는데..., 이것이 산건너 바다건다 동네 개천에서 끝을 맺는다.

기문둔갑이라는 소재와 여주인공 니니(Ni Ni 倪妮)의 연기만은 좋았다.


역시나 마블시리즈의 규모와 연출을 비교하고, 미국스러운 트렌드에 중국을 입힌, 

밀려들어오는 투자금을 크리스탈 쟁반에 담아 심하게 내쳐 화려하게 깨어버리는, 의미없는 돈지랄이었다.


더 많은 자본과 인력과 시간투자로 모방한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라는 졸부적 계산질을 버리고,

중국스러운 무협영화를 다시 제작해주었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중국 무협영화가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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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8큐

D's folder/contents 2018.03.16 12:28



7전8큐 / MBC SPORTS+ / 2018.01.09.~

시즌1 총 10화



시청률은 최악이었지만, 간만에 착한예능, 준비된 예능, 기획과 목적이 명확한 예능이었습니다.


시청률을 위해 아이돌을 끌어 모아 어설픈 스포츠 경기를 연출하는 일반적 예능이 아닌,

당구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실효적인 교육 예능입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은 출연진들이 당구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였습니다.


당구 초보들을 모아놓고 방송내내 30다마스러운 어설픈 큐질이나 계속되겠지라고 부정적으로 예상했는데, 

회를 거듭하면서 확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방송 외적으로 열심히 연습했기에 가능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당구라는 것은 기본공식을 바탕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순간적으로 해법(길)을 찾아내는 창의적 스포츠인만큼,

10회 분량에 걸쳐 3구 다마라는 것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시즌1을 마무리 했지만, 당구의 재미와 매력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7전 8큐!

느린지만 진정성 있는, 요즘 보기 힘든 예능. 약속한 시즌2가 방송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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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지식 충전소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편저 / 두산동아 / 2014.06.20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가지 책을 구매하였다.

이중 '원자력 지식 충전소'를 읽고, 기쁨에 가까운 따듯한 감동을.

매우 전문적인 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고학년의 눈높이에서 독자의 이해를 중심으로 단어와 카테고리를 분류 작성되었다.

읽는 과정에서 저자의 친절함이 느껴지는 도서였다.

여러가지 관련 도서를 비교하여 볼 때, 원자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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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鋼の錬金術師, Fullmetal Alchemist 


기억에 남을 정도로 흥미롭게, 재미있게 본 애니라 실사화 영화를 챙겨 보았습니다.

일본인의 영어발음과 같은 강렬한 어색함으로 시작합니다.

이건, 고예산의 서프라이즈(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 동양인이 가발을 쓰고 서양인을 연기하는 재연 드라마)

유럽 마을 체험, 스며들지 못한 코스프레극을 보는 느낌(그나마 알폰스 에릭의 코스프레는 봐줄만 함)

대부분의 애니 실사화 영화와 같이, 일본배우 특유의 얼굴엔 힘이 실리지만, 몸에는 힘이 실리지 않는 '안면 기합 연기' 가 작렬!

인내하며 20분 정도 감상. 

더 이상 관람하며 이러한 전개에 스스로가 익숙해질까, 미지의 험한꼴을 당할까 두려워 관람을 마쳤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애니로 보세요, 애니만 보세요.


부끄럽지만, 사실은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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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야 あゝ、荒野 前編 , Wilderness: Part One &  Part two , 2017


2편으로 나누어져 개봉, 도합 상영시간은 300분에 이릅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10년후, 암울한 서민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300분의 시간이지만, 상처로 일궈진 그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에 지루함은 없습니다.

상처입은 것들끼리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찾으며, 서로 싸우고 견디어 나가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합니다.


이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은 매우 진지하게 작품에 임했고, 많은 것을 버리고 자신을 작품에 던졌습니다.

특히 요시코 역의 키노시타 아카리 (木下あかり).

처절한 두 남자주인공 보다, 요시코의 삶과 연기가 더욱 처절했습니다.

300분의 시간을 지켜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요시코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는 기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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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 2017.12.20


설(구정)을 앞두고 VOD 가 출시된 것은,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이 '함께 있는 가족의 시간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있게 나눌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된다.


영화 개봉후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 문제나 흔한 신파극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원작을 제대로 반영한 장편 시리즈물 제작이 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하나의 에피소드로 묶어 감동을 전달한 영화적 편집도 나쁘지 않았다.

신파극이라는 비판에 있어서는, 눈물을 짜내기 위한 완벽한 스킬의 신파극이라는 점에서 '완벽하게 짜냈다면 비판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부모님을 떠올릴 때마다 매번 뜨거워지는 눈시울처럼, 예상할 수 있음에도 반전이 되는 엔딩.

덕춘역(김향기)의 싱크로율이 매우 좋았고, 수홍역(김동욱)의 연기가 좋았다.

인상적인 부분은, 공간연출이었다. 

비교하여 평가할때 다소 부족하다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배우중심의 무형적 연출이 주를 이루었던 한국영화에서 본다면 매우 발전적이었다.

게임산업이 발전하면서 판타지적인 공간과 캐릭터 디자인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어설픈 CG처럼 붕떠 있는 주지훈의 연기와 감동의 연장선상에서 뜬금없이 등장하는 마동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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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갤럭티카(또는 배틀스타 칼락티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된 미국 드라마.

드라마지만,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보다 이쪽이 더 좋습니다.

스타워즈가 맹목적인 충성이라면,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이유있는 찬양입니다.


우주최강 찌질이, 은하계 떡밥, 분노장애자, 성격파탄, 크로스교배 등등, 

패턴형 드라마가 아닌, 진행형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유지를 위해 여러가지 불쾌한 사건과 상황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우주에서의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우주에서 펼쳐지는 전쟁속에 동서양의 종교가 교배되는 신비로움.

수천 수만년의 시간과 우주라는 공간이 교차되는 장엄한 스케일.

도대체 이것은 종교드라마인가? SF드라마인가? 정치물인가? 멜로물인가? 전쟁물인가? 판타지인가? 퇴마인가? 


간간이 등장하는 우주함대의 전투신이 압권입니다. 

현실적 메카닉과 전략, 화려한 그래픽 등, 개인적으로 경험한 우주전 영상콘텐츠중에서 베스트5안에 들어갑니다.


종영된지 10년이 지나 추억의 명작이 되었지만, 비교한다면 왕좌의 게임 수준의 드라마 입니다.


시즌1에서 시즌4까지 정규편성되어 있고, 인트로에 해당되는 미니시리즈와 시즌 중간의 특별편, 종영 이후의 스핀오프 등, 감상 순서가 복잡합니다.

네이버에 '배틀스타 갤러틱카 보는 순서' 라고 검색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인기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메카닉이 대부분 프라모델과 완제품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프라모델의 경우, 재현도는 높지만 가격과 품질에 있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프라모델 자체가 고가인데, 별매 디테일업 파츠와 데칼 가격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가)

함선 모델의 경우 지옥의 데칼이라 불립니다.

그래도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완주하면, 지옥의 데칼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솟구칩니다.


반다이~ 배갤 프라를 발매해줘! 제발


죽기전에 봐야할 명작이라기 보다는, 전편을 보기 위해 살아야 하는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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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이치의 나라 (帝一の國, 2017)

http://www.teiichi.jp/


개봉일: 2017년 4월 29일 (일본)

감독: 나가이 아키라

원작자: 후루야 우사마루


병맛을 예상했지만, 오버는 있어도 의도된 병맛은 없다.

기와 승이 길고 전과 결이 짧아, 전개상의 긴장감 부족이 아쉽다.

10대가 성인의 정치놀이를 하고 있지만, 10대만의 꿈이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좋았다. 

전개상의 긴장감을 포기한 이유는 테이이치의 진정한 내면의 꿈을 강조하기 위한 감독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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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OH MY GIRL)_비밀정원(Secret Garden)


조금 소름끼쳤다.

KPOP 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던(가지고 있던) 추상적 개념에 금이 가고, 그 틈새로 은은한 페퍼민트 향이 스미어 불어드는 느낌.


몽환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짜여진 감성을 감싸는 섬세한 멜로디.


'비밀정원'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전의 뮤직비디오를 과거순으로 다시 감상했다.

그들의 세계관(정체성)이 완성되어져 가는 과정.


오마이걸, 

보고 듣지 않아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한.

한시대를 스쳐간 KPOP 걸그룹중 하나가 아닌,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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