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심하게 아닌 것 같다.

2017. 6. 8. 17:39blog/note


http://v.media.daum.net/v/20170608155051916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내용.

할머니들이 임명을 요구하는 이유는, 강경화 후보자가 할머니들을 찾아가 위로를 해주었기 때문.


언젠가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의 종교가 되어가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이니까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사회적 흐름.

스스로의 사고를 포기한채 무조건 믿고 맡기는 다수가 주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할 수록 냉정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스스로를 찾아와준 고마운 마음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한 것은 순수한 목적일 수 있으나,

이러한 입장표명을 포털사이트의 메인에 걸고 국내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북핵의 위기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했던 과거 정권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역사적 아픔을 치졸한 도구로 활용한, 감성적 무논리의 지지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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