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성범죄 집단, 한샘(HANSSEM)

2017. 12. 10. 14:23blog/note


한샘을 통해 본 대한민국의 성범죄 현실



한샘의 성범죄 사건, 무슨 성매매 업소에서나 일어나는 성폭력 사건같다.


남자 직원의 몰카는, 업소에 아가씨 새로 들어오면 와꾸 체크하는 것 같고.


교육담당 사건은, 업소 실장이 신입교육한다는 구실로 성관계를 하는 것 같다.


인사팀장 사건은, 업소 실장의 교육이 제대로 안되었다는 구실로 손님 접대 재교육을 하는 것 같다.



성을 매매하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법의 환경에서도 이러한 일을 문제시 삼고 있는데, 


사회 초년생의 여성이 취업의 교육과정부터 입사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이러한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은 지나치게 끔찍한 일이다.



지금은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대한민국의 성범죄율이 OECD 국가중 1위라는 기록을 보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치안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검거율이 높다. 대한민국은 야간에 여성이 혼자 다녀도 안전한 나라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샘을 포함한 지역, 학교, 직장등의 일상의 환경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사건들을 보면, 


치안이 잘되어 있는 만큼, 치한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술을 마시지 않기에 술자리에 참석해 맨정신에 주변을 바라보면, 


음주에서 성범죄로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남성들은 함께 술을 마셔 인사불성된 여성을 숙박업소로 데리고 가 성관계를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일부 여성들이 남성과의 술자리 이전에 이미 이러한 결과를 인지하고 첫잔을 들었다고 해도, 다수가 이러한 술자리의 결과를 예상하고 첫잔을 드는 것은 아니다.


또한 여성을 취하게 하여 성관계를 갖는 남성들은, 대부분 사전에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한다.


여럿이 모이는 자리면, 남성 여럿이 사전에 모여 결과를 얻기 위해 작당을 한다.


이미 여러차례 성공하였다면 눈빛만으로도 어떤 여성을 공략해서 먼저 취하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범죄자면서 성범죄자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오히려 술을 이용한 강제적 성관계의 성공률이 높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남자들간의 자리에서 무용담을 펼쳐놓는다.


이성과 술을 마신다는 것을, 취하게 만들어 내것으로 취한다라는 범죄행위로 학습했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 이뤄지는 흔히 왕게임이라는 문화 또한 맨정신에 바라보았을때 더럽고 추하기 그지 없다.


추첨이라는 방식을 이용해 술을 먹이고, 성에 관련된 행위를 요구하는 왕게임은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등의 공중파 TV 예능에서 흔히 언급된다.


술을 많이 마시고, 더럽게 놀고, 스스로의 범죄적 폭력성을 표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20171209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동기가 이를 몰래 촬영했는데, 


이러한 범죄를 장난이라고 말하자, 함께 술자리를 한 모두가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부분이다.


술을 이용한 강간처럼, 일상에 성범죄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결과라고 본다.


* 경찰의 무능함과 변명은 말 할 가치도 없다. 역사적으로 시민의 치안유지를 담당했던 기관은 능동적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한 안일함과 무능함의 상징이다.




야심한 밤에 혼자 걸어가는 여성을 덮쳐 폭력적 성행위를 하는 것만이 강간이 아니다.


일상적 환경에서 성행위를 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한 모든 것이 강간이다.




자신의 성범죄를 시인하지 않는 계장의 경우, 


자신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되었을때 자신의 남자 상사에게 모텔에서 강간을 당했다면 어떠한 기분이었을까?




교육을 통한 인격의 필터링 없이 볼때,


누군가의 인생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다면, 함무라비 법전의 상응보복법으로 다스리는게 좋다고 본다.


화장실 몰카를 찍었다면 외벽이 없는 화장실에서 평생 용변을 보게 하고, 


누군가를 강간하였다면 피해자의 입장에서의 상처에 따라, 짐승이나 더러운 거구에게 같은 상처를 받아야 된다고 본다.


그만큼 성범죄는 잔인하다.


인간성을 포기한 자들의 범죄이기 때문이다.




근절은 못한다 해도 일상까지 번진 성범죄를 줄이려면,


성범죄자들을 국사독재기의 삼청교육대와 같은 환경에 집어 넣고 죽거나 죽기직전까지 두들겨 패야 할 것이다.


하지만 범죄자의 인권까지 보호받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은 실현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라도 기록하기 위함이다. 



성범죄 사건이후 떨어진 한샘의 주가가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고, 다시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되면서 떨어진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잊고, 범죄는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

이번 사건의 피해자의 경우, 피해자라 할지라도 사건과정에서 보인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술을 마시고 남성과 자연스럽게 수박업소에 들어갔다는 것에서 이미 문제가 있다.


타인의 강요라 할지라도 거부해야 할 부부에서는 거부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했다.


전후 사정이니, 본인의 내성적 성향이니, 거절하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 여기느니.. 등등,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남성 앞의 여성을 나약한 존재로 놓고 볼 때 피해자 입장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이 '논란'으로 확대 된 것은,


'논란'의 조건을 피해자의 태도가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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