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에 이윤과 정치가 스며들면서 온라인 정보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고 있다.

보여주고 싶은 것, 전달하고 싶은 것, 보게 되는 것을 만들기 위한 과도한 경쟁에 의해, 

정보의 단편을 활용한 팩트의 가공이 시작되었다.

 

온라인 콘텐츠의 팩트 첨가율 표기 의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근거의 출처를 확인할 수 없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근거마저도 생산하고 있다.

CG를 이용해 인물을 편집하고, 목소리를 만든다.

 

'믿거나 말거나', 과거 가십거리를 소재로 다루던 방송에서 무책임하게 던지던 클로징 멘트다.

팩트의 기반 속에서 살아가던 시절에는 진실과 허구를 판단 할 수 있었지만,

진실을 생산하는 기술력의 발전으로 진실과 가공된 진실을 구분하기 어렵다.

리뷰도 투표도 언론도 그 무엇도 보이는 그대로 믿을 수 없다. (기술의 목적지는 혼란인 걸까?)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네온(NEON)'을 발표했다.

네온을 시작으로 유사기술이 경쟁하게 될 것이고, 결국 온라인 상에서 누가 진짜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진짜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는 유튜버가 리뷰를 하고, 먹방을 하고, 춤을 추고, 리액션을 한다.

 

가상의 사회적 파급력에 가상 인간들의 얼굴에 문신등 제재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지만,

가상의 캐릭터와 경쟁하기 위해 진짜 인간들이 가상 캐릭터와 같은 문신을 새길 수도 있다.

 

정보를 강에 비유한다면, 현재의 온라인 정보는 오염될때로 오염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닿고 있다.

사람들은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오프라인까지 오염되고 있다.

 

마치 소설 링과 같이.

가상이 현실이 되고, 가상이 현실을 살해하는 위험한 시대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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