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지 않고 깍고 있다.


아크릴로 기본 가이드라인을 잡고, 에폭시 퍼티로 형태를 잡은 후, 60방에서 100방까지 기본적인 면정리를 끝냈다.


물사포질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긴장된 손아귀에 피로가 몰려오고, 피로는 어깨까지 통증으로 번져나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왜 이렇게 무식한 방법을 선택을 했을까?' 자책의 한숨만이 동반된다.


그래도 이런 무식하면서도 원시적인 방식의 과정과 결과에 뭔가 있기 때문에..., 이 짓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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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20180607),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를 폭로(김영환 기자회견, feat 공지영) 하고, 이재명의 사퇴를 촉구하는 게시물(레몬테라스)이 쏟아진다.


김영환과 공지영의 폭로에는 주장이 있을 뿐, 사실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 


레몬테라스는 심증을 확신으로 다음회를 추측하는 드라마식 현실 읽기의 한계와 위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레몬테라스는 공개된 사실 이상의 '이재명 여배우와 성관계' 등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구체화시켜 사실처럼 유포하고 있다.


레몬테라스는 개인의 블로그가 아닌, 여론이 형성되는 작은 사회이다.


여론을 형성하는 작은 사회에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하여 선동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도로교통법을 숙지하지 않고 주행을 하다 사고를 내고 나서, '몰라서 그랬다'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정확하게 금일 13:00 를 기점으로, 레몬테라스에 '이재명 사퇴를 요구하는 게시물'이 450여건 이상이 올라왔다.


마치 플래시몹처럼 정확한 시간에 조직적으로 게시물을 도배했다.

(플래시몹 :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


주도적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점차적으로 동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된다. 


레몬테라스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공동체인만큼 '불륜에 관련된 이야기'는 최고의 관심사중 하나다.


물론 전체가 이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똥과 장을 구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에 따끔하게 일침을 놓는다.


일반적 동호회 운영자라면 이러한 정치적 게시물을 통제하거나 주의를 주는 것이 일반적지만, 레몬테라스에서는 자유로웠다.



이는 레몬테라스가, 


1) 회원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공간이거나, 


2) 운영자가 선거법에 무지하거나, 


3) 선거법과 관련되어도 회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관여치 않거나, 


4) 조직적 활동무리의 주장과 정치적 입장이 일치하거나,


5) 조직적 활동무리와 관련되었거나라고 볼 수 있다.



내가 꾸미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집 '레몬트라스'

그들의 집은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그들의 게시판은 아름답지 않다.



남경필과 모호한 관계의 김영환이 블랙아웃 시점에 맞춰 비난의 포문을 열었고, 자유한국당 지지 언론들이 뭉쳐 연합작전을 펼쳤다.


증거없는 주장을 사실로 왜곡하는 원색적인 비난들.


비난을 물고 늘어지는 비난의 댓글들.



수많은 선거 관련 뉴스에 비난만 있을 뿐, 공약은 없다.


'영업이 우선, 제안은 형식'일 뿐.


후보자의 자질만큼 중요하게 검증되야 하는 건 공약이 아닐까.



6월 7일 목요일, 많이 더럽고 추악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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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헤라 2018.06.07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이재명의 악행이 처음으로 제대로
    jtbc와 sbs에서 다뤄졌다
    김부선이란 여배우와의 밀회,불륜,연애 뭘 해도 그건 개인 사생활의 영역이다.
    하지만 권력을 이용해 김부선을 강압하고 협박한 것은 더이상 개인의 영역이 아니다. 또다른 미투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다.

    이재명은 덕이 없다. 덕이 없는 사람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

  2. 헤라 2018.06.07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테에 올린 글을 캡쳐 했다며
    협박 쪽지를 보낸 당신.. 이재명과 소름끼치게 닮아있다..

    #이재명은 사퇴하라

    • BlogIcon Dunpeel 2018.06.07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간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에게 바라는 점에 있어 이재명이 그나마 지지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협박쪽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이 협박으로 전달되었다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닮았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나름 투쟁의 시간끝에 결과를 만들어 가는 분이기에,
      보내주신 메시지의 의미는 이해하나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올바른 정치인을 선출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 


조금은 강압적이라도 정신차리라는 의미의 지역불매운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지역의 관광, 문화, 산업 모든 분야를 불매해야 조금은 깊이있게 생각하고 본인들의 선택에 책임감을 갖지 않을까 합니다.


횡령 비리 전과자들이 꾸준히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불매운동이 필요합니다.




지역훈계불매운동.

부조리한 정치세력, 횡령 비리 전과자, 정경유착 이권 개입 정치인들이 선출되는 지역에 대해서,

지역의 관광, 문화, 산업 모든 분야를 불매하여, 그 지역의 유권자들이 본인들의 선택에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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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rtstore.naver.com/handsomeinblack


3월 초에 예약구매한 제품이 6월 4일 도착.

거대한 박스를 개봉하니, 제품의 기다림과 구매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는 메시지가 동봉되어 있었다.

프린팅 된 메시지가 아닌, 직접 손으로 작성한 쪽지.

뭔가 좀 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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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Park Avenue

D's folder/note 2018.06.02 00:55

666 파크 애비뉴 (666 Park Avenue) 

미국드라마 | 13부작 | 15세이상 관람가 | 2012.09.30. ~ 2013.07.13.


떡밥의 향연, 520분의 거대한 시간 낭비.

인간의 시간을 좀먹는 악마가 제작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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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80525014254773?rcmd=rn



아이가 예정에 없던 장난감을 사달라며 매장 바닥에 주저 않아 떼를 쓰기 시작했다.

장난감을 지금 사줄 수 없다고 차분하게 확실하게 말해주었지만 아이는 계속 떼를 쓰고 있다.

옆집 엄마가 그냥 사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며 아이를 거들어 본다.

옆집 엄마의 말에 힘입어 아이는 힘껏 울어 제키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매장 바닥에 드러눕는다.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 여긴 아이의 엄마는 대화를 중단하고, 아이에게 강경하게 원하는 것을 지금 들어줄 수 없다 전한뒤 그 자리를 떠난다.

(장난감 사달라고 떼 쓰는 아이 올바른 대처 훈육방법)


기대하던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아쉽지만, 트럼프의 대응은 강경하고 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서한에 문재인 대통령은 당혹스러워 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것은 핵실험장 폐기일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에 계획한 정치적 연기라고 여겨진다.


꼭 매를 들어야만 대화할 태도를 갖추는 북조선.

어르고 달래는 것이 대화가 아니다. 

대화할 준비가 안 된 떼쓰는 아이와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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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지 못할 행동 이후에 뒤늦게 피해자가 되거나 가해자가 되는 것에 있어서,

이것이 특정부류에 제한된 것이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차이에서 발생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남성은 여성과의 성관계를 촬영하거나 여성을 노출시켜 촬영하지 않고, 

일반적인 여성은 남성과의 성관계를 촬영하거나 성공과 돈을 위해 노출하고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별풍이라는 것을 벌기 위해 매일같이 노출하고 춤추고 자학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

이것이 시간이 지난 후에 인생의 발목을 잡는다면, 그때는 피해자가 되는 것일까요? 사회적 악영향을 미친 가해자가 되는 걸까요?


사회적으로 무책임하고 비정상적인 판단과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간다는 것이 본질적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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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도 아니고, 남녀 평등 어쩌구에도 크게 관심없다.

비내린 대지에 따라 물의 길이 달라지듯, 모든 생명 자체에 차별값이 존재한다. 

차별은 불합리 하면서도 매우 근본적인 질서체계이기에, 근본적 해결은 없다고 본다.

눈앞에 드러난 현실적 문제와 배경에 따라 옭고 그름을 판단하여, 당면한 문제에 있어 차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뿐이다.  


스포츠 선수의 목적부여에 있어, 남성 선수에게 군면제는 비중있는 승부의 목적의식을 부여한다.

반면 여성 선수에게 있어서는 동일한 포상금 외에 군면제에 상응하는 목적의식이 부여되지 않는다.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5차전 한국 VS 러시아 경기를 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여자선수들의 활약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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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대륙으로 연결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국가간에는 우방이라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되어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고, 인접된 국가들을 흡수하거나 우방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춘추전국시대부터 - 송-원-명-청 을 거치면서 남겨진 교훈이다.

분리된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서로를 위협하기에 발전할 수 없는 것이 중국의 특성이다.


미국에게 있어 북한은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하나의 우방국 늘리기 이지만,

중국에게 있어 북한은 동북아 방어에 있어 필요로 하는 지리적 우방이다.


김정은 정권교체 이후, 

중국통이라 불리는 장성택과 김정남이 숙청되고, 절교에 가까운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지속되었다.

(장성택과 김정남이 숙청된 이유는 아마도 중국에 북한을 흡수시켜려한 정치적 활동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형식적인 중국과의 협력관계에서 새로운 경제발전 방향이 필요한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핵미사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핵미사일 개발과 함께 남한을 통해 미국에 전하고자 하는 절실한 속내를 비췄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남한의 대응이었다. 

남한 내부의 정치적 상황만을 고려하고, 북한에 대한 정치적 계산은 없이 절실히 내민 손을 너무나 따듯하게 잡아주었다.

남한의 손을 잡고 북한은 느꼈다.

'어! 우리보다 남한이 더 절실하게 나오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절실한 입장이 바뀌었다.


사람좋은 대통령일뿐 특별한 성과는 아직 없고, 

미국에 노벨평화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헛바람을 불어넣고, 

이를 언론에 꾸준히 알려 국민이 남북관계로 얻게 될 기대라는 희망의 김칫국을 들이부었다.


길에서 처음 본 이성이 말을 걸어왔다.

느낌이 좋다.

아버지와 친척들을 모두 모아놓고 말했다. 

'아버지 저 아무래도 이번달에 결혼할 것 같아요. 다음달에 상견례해요. 집도 사고 아이들도 많이 낳아서 행복하게 살게요'


...


남북 관계가 개선되는 듯 보이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북한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대부분 여기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북한에게 있어 중국은 지리적 우방이자 역사적 혈맹이고, 미국은 주적이다.


문제인 대통령은 거대한 이벤트라도 벌리듯, 모든 카드를 오픈하고 남북 회담을 거쳐 미국북한 정상회담으로 패스하여 골을 넣으려고 했다.

상대 수비수에게 공의 이동경로를 미리 알려주고 작전을 전개하였다.


중국에게 있어 미국과 북한이 손을 잡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던지 등의 속내가 뻔히 보이는 중국의 입발림을 정부가 믿고, 언론이 믿고, 국민이 믿다니...


미국에게 있어 북한과의 협력은 되면 좋고 안되면 글쎄지만,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을 미국에 넘긴다는 것은, 한국과 미국에 좋은일을 시키고 경계해야할 국경이 추가되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중국간의 정치적 회담이 오가고,

순조롭게 진행될거라 다수가 기대하던 미국과 북한 정상회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상견례 날짜는 다가오는데 연락이 안된다.

알고 보니 이미 한번 결혼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된거에요 상견례 할거라고 이미 말해두었는데?'


...


미국의 조건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면, 경제적 협력관계로 우방국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국이라면 어떤 딜을 할까?

아주 상식적으로, 

중국이라면 '핵도 포기안해도 되고, 확실한 경제적 지원으로 혈맹관계를 지속하자'이다.


북한의 입장에서 미국은 핵을 포기해야 하고, 중국이라면 핵을 포기안해도 된다.

중국은 이미 어느정도 같이 살아봐서 잘알고, 미국은 처음이라 뭔가 불안하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김정은에게 있어 북한 내부의 정치적 요구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아버지가 물었다. '상견례 한다고 하더니 언제 하는거냐?'

아버지에게 솔직히 답했다. '지금 이혼과정이래요. 이혼하고 상견례를 할거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달 안에는 이혼한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답했다. '미친....'



문재인 대통령이 네비게이션을 켰다.

김정은이 네비게이션대로 운전하는거라면 내가 운전하겠다고 했다.

운전대는 김정은이 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옆자리에도 앉지 못했다.

'네비대로 가야지 왜 자꾸 돌아서 가냐'며 뒷차를 타고 경적을 계속 울릴 뿐이다.


운전대를 잡은 김정은 역시 고민할 것이다.

오랜 시간 같이 살아본 경험에서 경제적 정치적 자립을 방해하고 폐쇄된 성안에 가둔 중국을 믿어야 할지.



개인적으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예정과 같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의 차질이 생길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현정권이다.


'역시 사람 좋은 것들이 정치는 모른다' 라는 말이 안나오도록, '정치도 잘하는데 사람도 좋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김정은이 현명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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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00억이야?'

100억짜리 용역을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했을때, 결과물을 보고 나오는 흔한 반응이다.


지역 전시관 전체예산 100억(VAT 별도)을 기준으로 볼 때,

100억 이상의 전시연출 사업에 참가 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제한적이다.

(대부분 공모에 참여 할 뿐 직접적은 실행은 하지 않는다.)


1) 먼저 입찰에 대표사로 들어간 대행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30%를 먹는다. (남은 예산 약 70억)

2) 직접적으로 제안작업을 진행한 을이라고 칭하는 실행사가 40% 이상을 먹는다. (남은 예산 약 40억)

3) 을이 분야별로 병이라 칭하는 시공업체에 분리 발주 하고, 병이 30~40%를 먹는다. (남은 예산 10억)

* 최악의 상황이지만, 간혹 을이 대행수수비를 먹고 병에게 실행을 통으로 발주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직접적으로 실행에 사용되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0억이다.

90%의 예산은 대행 수수료와 인건비 등으로 사라진다.


이것이 최종 결과보고서 작업시 정산이 어떻게 가능한냐면, 

먼저 투입인력의 인원을 부풀리고, 지급되지 않는 야근수당을 포함해 인건비를 푸풀리고(인건비 지급내역은 대부분 결과보고에 포함되지 않는다), 

허위증빙이 손쉬운 영상 등의 소프트웨어 제작비를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고,

시공비의 경우 국가의 원가 정산 단가 기준으로 정리하여 정산용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지정된 정산업체와 최종 정산비용을 사전에 조율하면,

너무나 쉽게 정산이 완료된다.


이러한 관행에서 가장 심각한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이름값으로 30% 이상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대행사다.

그럼에도 대행사에 빌어 붙어 을이 생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정부기관 공모사업 구조와 참여조건이 을이 직접적으로 비딩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조건을 달아 놓기 때문이다.


공모사업에 능력있는 업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조건이 들어가는 이유는,

대부분의 공모사업문을 대행사가 만들기 때문이다. (대행사가 만들어 공무원에게 전달하면, 공무원은 양식수정하여 제출하는게 일반적이다.)


물론 공모 참여조건이 자유로워져도, 대행사가 아닌 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어렵다.

일반적으로 100억 규모의 사업일 경우, 제안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이 5천~1억이다(전체사업비의 0.5% 내외)

확실한 영업질로 승산있는 패를 갖지 않고 열정만으로 승부를 보려는 바보는 없다.


나라장터를 통해 심사위원을 선별하여 심사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대행사는 국내의 관련 학과 교수들과 자문위원이라는 관계로 라인이 형성되어 있다.

심사참여를 통보받은 교수가 대행사에 전화를 한다.

'어 OO대표 나야! 나 이번 사업에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심사비도 받고, 대행사에 채점비용도 받는다.


암튼... 답이 안나오는 구조다.


어차피 소비해야 하는 세금이라지만, 

간판으로 먹고 사는 것들의 주머니로 들어갈 돈이, 좀 더 가치있는 사람들을 통해 가치있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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