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contents(248)
-
펜트하우스 시즌1
SBS 2020.10.26. ~ 2021.01.05. 21부작 높은 시청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21부작을 스킵신공으로 2시간만에 완주했다. 유혹은 해소되었지만 역시나 2시간도 아까운 작품이었다. 꽉 막힌 변기가 시원하게 뚫리길 바라는 시작과 결말만이 존재하는 흔한 한국의 막장드라마. 아니 멕시코 막장드라마를 조금은 신경 써 포장한 근본 없는 막장드라마가 맞겠다. 그래도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있다. 막장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은 이유! 수준 낮은 시청자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유희를 위해 과격한 개그프로그램을 즐겨 찾는 시청자가 많은 것이란 걸. 결국 막작드라마는 드라마라는 콘텐츠 안의 치명적은 불량식품이다. 더러운 위생환경에서 과한 조미료로 음식을 판매하는 장사치처럼,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
2021.03.21 -
마크로스 델타
マクロスΔ / MACROSS Delta 일본 Tokyo MX 2016.04. ~ 2016.09. 26부작 어지간하면 26화까지 정주행하려 했는데, 7화에서 도저히 참지 못해 시청을 포기. 7화까지도 마크로스에 대한 의리로 인내하며 보았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망작을 잘도 만들어 내는지... 의문업 의문업 프라, 피규어, 음반 등 마케팅을 위한 요소만 충족되면 OK 인걸까? 낭비한건 시간이고, 번 것은 프라맥스 델타 시리즈(MF-09~13)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지금까지 인정할 수 있는 마크로스 가희는 린민메이 셰릴놈 란카리 뿐이다.
2021.03.02 -
제트맨, 2012
ZETMAN 일본 Tokyo MX 2012.04.. ~ 2012.06. 13부작 뜬금없이 이 작품에 끌린건 'Z' 의 의지때문이다. 마징가와 데빌맨을 통해 전해지고 이어온 나가이고의 'Z' 이 작품은 1화 이후 형편없는 쓰레기다. 13화 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엉성한 스토리. 상황을 악화시키는 중2병스런 캐릭터들의 자아와 돌발행동. 모든 여성 캐릭터는 팬티와 비명만 있는 미연시 게임의 캐릭터다. 광기는 없고, 병맛만 가득하다.
2021.02.28 -
breach, 2020
breach 2020 안티 라이프 Anti-Life , 2020 브루스윌리스와 덴젤워싱턴 영화는 믿고 보는데, 브루스 윌리스는 이제 더이상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우주전통밀실괴수스릴러공포물일거라는 기대는 맞았는데, 2020년에 제작되었음에도 90년대 감성과 기술 그대로다. 인상적인 부분이 전혀없기에 나중에 실수로 다시볼까 염려되어 기록.
2021.02.28 -
시계태엽 오렌지, 1971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 1971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은 어떤 감독인가?' 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는 대표작이다. 지루함이 없는 긴장감이 지속된다. 하지만 조여오는 긴장감만큼의 전개는 없기에 아쉬움도 있다. 오직 긴장감! 나도 인간인지라 '폭력의 굴욕'이 꼴보기 싫었다. 남주 말콤 맥도웰 (Malcolm McDowell) 연기와 메이크업. Durango95 (Adams Probe 16) IBM typewriter Retreat Pod
2021.02.24 -
골 때리는 그녀들
SBS 2021.02.11. ~ 2021.02.12. 2부작 (목) 오후 06:00, (금) 오후 05:40 설날특집 2회 방송, 재밌다. 정규편성 되길.
2021.02.13 -
승리호, 2020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네 옷이 아니면 입지 마라." 국뽕, 신파, 뻔스 ...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충무로 스토리. 전체적 구성과 완성도는 중국자본이 유입된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했다. 나고 길 때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함께 해왔기에 오글림과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지만, (한국 영화산업에 있어) 그래도 뭔가 채워 넣고 나아가는 데 의미는 있다고 본다. * 꽃님이가 주연임에도 네이버 위키 IMDB 어디에도 배우 설명이 없다. 배우 인지도와 경력으로 줄세워 이름을 채워 넣다보니, 아역 꽃님이와 순이는 출연자 리스트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2021.02.06 -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 あした世界が終わるとしても , The Relative Worlds , 2019 구글에 소개된 영화 소개문 '일본에서 제작된 사쿠라기 유우헤이 감독의 2019년 애니메이션, 멜로/로맨스 영화이다.' 에 당했다. 잔잔한 로맨스를 기대했건만..., 영화 소개문이 만든 반전에 보다 흥미롭고 재미없게 볼 수 있었다.
2021.01.26 -
원더 우먼 1984
원더 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2020 사람들의 소원의 포기(취소)가 아닌, 마블을 꿈꾸었던 DC의 엔터산업 포기를 보았다.
2020.12.29 -
스위트홈 (Sweet Home, 2020)
넷플릭스, 시즌1 (총 10화) 킹덤과 비교해 대학 과제 수준의 수치스러운 졸작. 민망해서 도저히 못봐줄 수준이라 3화에서 포기. 변태스러운 집착에 전체를 연결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연출, 현실적 공감능력이 상실된 중2병 각본. 괴수특촬물 스러운 특수효과. 의미없는 bgm. 종합 쓰레기. 한가지 발견은 배우 고민시. 어색한 각본을 어떻게든 소화해내는, 매력적인 배우.
2020.12.20 -
테넷 TENET , 2020
납득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을 너무나 쉽게 이해하는 등장인물들. 관객의 이해 측면에서 '왜 이렇게 영화를 불친절하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주행 이후 이해를 위해 되돌려 보는 과정에서 영화 자체가 테넷(TENET)이라 여겨졌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면, 난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다시 극장으로 돌아가 영화를 관람하며 과거의 시간을 반복했을 것이다.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 따란 잘 만든 B급 영화일 수도 있고, 신선한 명작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이도 저도 아니다. (흥미롭지만 몰입할 수 없는 영화)
2020.12.18 -
콘스탄틴 Constantine , 200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많은 영화. 시리즈로 제작되지 않아 아쉬운.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