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 웨이(쌈 마이웨이)

드라마, 16부작. 2017.05.22.~2017.07.11


알파고가 한국드라마를 분석해 시청률을 목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면. 이런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여겨지는 드라마였다.

마치 대형 프렌차이즈의 스페셜 세트를 먹은 느낌.


가족, 싸움, 추억, 애정, 밀땅, 고민, 현실, 성공, 키스, 노출, 출생....

파블로프의 종소리처럼, 종을 치면 시청자가 조건반사적으로 침흘리는 요소를 엮어 만든 드라마다.


장점이라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제작된 기획력이 좋았다라는 점.

하지만 시청률과 더불어 남겨둬야 했을 소량의 순수함마저 팔아버린 작가와 제작진에 의해 욕심에 살찌워진 BXX 치킨과 같은 양념의 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 미생이나 응팔과 같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반영마저 없다. 

뷔페의 음식같이 먹고 난 후 좋은 맛과 기분이 남겨지기보다는, 싸구려 돈가스 소스에서 느껴지는 씁씁함을 지우고 싶어 양치를 하고 싶은 생각만이 남게 된다.


드라마 자체가 시간을 소비하기에는 유익하나, 남겨지는 가치와 영감없는 완성도 높은 16부작 전단지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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