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그리고 미성년자.

2018. 3. 4. 22:39blog/note


로타, rotta


* 인터파크 도서 검색의 저자소개에 적혀 있는 소개글


로타

성공한 덕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1978년생이다. 

사진집, 유명 뮤지션의 공연 사진, 광고, 패션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창시절, 만화를 보고 따라 그리는 걸 좋아하던 그는 만화 속 등장했던 아름다운 소녀들에게서 느낀 두근거림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시선과 색감으로 2010년부터 '미소녀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행 사진집, 개인 전시회, 게임 캐릭터 작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고생의 특정 신체부위나, 로리타를 컨셉으로 하는 일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스텔톤의 뽀샤시 메이크업 필름을 올린 사진 스타일을 한국에 활성화한 상업 사진사다.


로타의 성추행이나 성폭행, 모델비 미지급과 관련되어 피해자라 자칭한 여러 사람의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그의 사진작업만으로 충분히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범죄이기에,

확실한 사실이 검증되지 않은 현상황에서도 대중들은 로타의 범죄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로타의 사진작업에 참여한 미성년자들이다.

유명해지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또다른 일탈을 위해...(etc)...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고, 다리를 벌리고, 사진을 찍은 미성년자들'


로타 범죄에 대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그들에 대한 처벌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로리타는 미화된 용어일 뿐이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미성년자의 성적 매력'이고, 로리타 문화와 산업이란 '미성년자의 성적 매력을 상품화 또는 미성년 여성의 성매매' 이다.


로타와 작업을 한 연예인에는 성인임에도 미성년스러운 외모를 가진 설리나 구하라가 있다.

그리고 초중생을 메인 타깃으로 하는 루리웹(취미 사이트)도, AV 관련 사진이나 노출 피규어를 베스트글에 올려 조회수를 올리는 등 미성년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선비질을 하고 싶어 이러한 글을 블로그에 작성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돈만되면 입던 팬티도 거래하는 사회현상이 일본과 같이 하나의 변태문화로 인정되고 자리잡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의 성적 취향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 판단된다면, 손가락질 받더라도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고 커뮤니티가 형성된 나라로 떠나라!)


'난 미성년을 타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야'라고 입장을 말 할 수 있겠지만,

물질이 결합된 시작은 시작에서 끝나지 않고, 염려하는 부분은 항상 결과로 남고, 결과는 상상할 수 없는 비극적 현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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