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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법이 난무하는 혼란한 세상.

Dunpeel 2022. 5. 21. 10:56

한탄강에 흘린 궁예의 눈물이 바이러스가 되어 모두가 궁예바이러스에 전염이라도 된 거야?

누구의 편을 들자는 게 아냐.

한쪽의 일방적인 이야기만을 듣고 속단하고 결론짓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게 문제라 말하는 거야.

모두가 미륵! 모두가 궁예야?

그냥 닥치고 기다리며 바라보는 게 그렇게 힘든 거야?

학폭을 때려잡겠다면서, 한 인간을 변기에 몰아넣고 온갖 더러운 폭언으로 배설하는 게 정상이야?

학교 졸업하고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회에 숨어 학폭질을 하는 역겨운 인간들.

N번 방을 떠올려봐. 판매하고 구매한 것들만 잘못이야? 관람하고 부추기던 관중들은 뭐야?

교내에서 싸움 나면 주변에 둘러 서서 싸움을 부추기며 관람하고 방관했던 그것들.

그것들이 커서 지금 무엇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