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쇼크...

2015. 3. 12. 18:27blog/note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

하나의 국제행사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파탄을 초래하는 기폭제와 같이 여긴다.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이라는 추상적인 목표..

무엇하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면서 그날을 확인하기 위해 무리하여 준비하는 것과 같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거대한 자본이 유입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것이라 기대한다.

 

여기서 하나의 문제가, 실패해도 지자체는 유입된 자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해외의 경우 국제행사와 무리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지역이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킬 경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지역과 지역민에게 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매우 관대하다.

여수엑스포의 경우가 대표적 예다.

 

평창은 국제적인 동계올립픽 개최지로 세계에 알려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속적인 경제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헛소리를 문서화 하고 있다.

간단하게 검색하면 굳이 겨울을 즐기기 위해 평창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구대비 지나치게 많은 자영업장과 같은 모양새를 하나 더 남길 뿐이다.

 

단지 평창의 문제가 아니다.

과시하기 위한, 보여주기 위한, 내실없는 그간의 결과가 응축되어 평창을 통해 시작될 뿐이다.

 

평창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쓰러져가는(도미노) 혼란이 염려된다.

 

문제 없는 개최가 성공적 개최가 될 수는 없다.

 

동계올림픽은 자선사업이 아니다. 싹을 틔우지 않는 씨앗은 의미가 없다. 

 

2018년 평창쇼크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다.

 

별 거 아닌 인간중 하나지만, 평창쇼크는 확실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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