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2015. 4. 27. 14:14blog/note

 

 

벌써 2년전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시끄럽다고 해야하나...

아는 누군가가 매우 좋아했고, 그 사람의 영향으로 보게 되었다.

아마 시간탐험대를 통해 처음 재미있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

 

빠르게 유명했지만,

방송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조금더 앞서 나간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함에서, 방송이 원하는 캐릭터가 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빵빵터트리는 몇안되는 예능인중 한명이다.

고등학교 당구장에서의 거친 입담이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장동민의 개그를 보고 듣다보면, 이사람 말과 달리 도덕적인 기준이 일반적인 사람 이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정말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라면 장동민처럼 거침없는 공격적 비하발언을 할 수 있을까?

 

그가 뱉는 일반적(?) 기준 이상의 저속함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이 말을 농담으로 개그로 받아들이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학생의 지각이유가 '등교길에 몇명 마음에 안들어서 돌맹이로 대갈통을 깨부수고 오느라 지각했어' 처럼.

 

그냥 장동민 지금 이대로가 좋은데.

이런 사람도 있어야 조금은 다르게 웃을 수 있는데.

 

장동민은 필요하고 고유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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