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천대 (레드벨벳 매니저 사건)

2015. 5. 11. 21:13blog/note

 

 

오늘 잠시뿐이지만 핫토픽은 레드벨벳 매니저의 막말 사건.

 

영상을 보니 단순한 막말이라기 보다는 더러운 바퀴벌레나 좀비와 같이 인간을 취급.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어떠한 포장이라 할지라도 아이들 주머니의 쌈짓돈을 쓸어모아 올린 조잡한 상징일 뿐인데.

 

수많은 시선이 하나의 점에 모여 빛나는 것이 스타인데, 빛을 주는 시선에 침을 뱉는 것이 이렇게나 당연시 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

 

SM은 팬을 손으로 휘젓고 약을 뿌려도 다시 달라붙는 버려진 포도껍질위의 날벌레와 같이 여기는 걸까.

 

비단 SM만의 문제만은 아닌 듯.

 

과거부터 있어왔고, 이어져왔고, 인식되어온 현상.

 

팬은 위험한 날파리다. 멀리서 떨어져 결제만 해주고 충성하고 칭송하는 것이 팬이다.

날파리 따위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안에 존재하는 것은 용서될 수 없는 행동이다.

 

...

 

SM은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짧은 코멘트형 사과.

언론도 늘 있던 일인데...

팬들도 늘 있던 일인데...

사회도 연예인 따라다니는 어린애들의 일일 뿐인데.

 

 

SM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이번 레드벨벳 사건의 매니저는 이전에도 이와같은 문제로 사과까지 하였던 인물이라고 함.

 

사건의 동영상만을 보고 판단할때

관리해야할 연예인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에서의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것 

소속 연예인 관리를 달랑 매니저 2명이 처리한다는 것이 문제. (어린이집이나... )

연예인들도 보이는 상황을 무시하는 태도로, 자신은 다른척 이미지 관리중, 바로 옆에서의 일이지만 자신과는 다른세계의 일일척 (팬이 늘 최고라지만 매니저가 무서워 역시 찍소리 못하는 걸까?)

 

결국은

SM이라는 기업의 마인드가 문제일까?

더러운 바퀴벌레 취급을 당하면서도 꾸준히 쌈짓돈을 받치며 스스로의 인권을 포기한 팬이 문제일까?

이러한 사건이 빈번하게 아무렇지도 않게(헤프닝) 반복되는 것을 무감각하게 인식하고 바라보는 사회가 문제일까?

 

내 생각에는

아이들에게 어른스럽게 행동해라.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