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건프라이즘.

2016. 11. 19. 16:08blog/contents

1. 책의 구성

책의 전면부에는 컬러로 출시 MG 퍼스트와 PG 퍼스트의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책의 본문부는 건프라의 시작부터 MG 의 발전사가 내용입니다.
책의 후면부에는 1번부터 157번까지의 MG 출시작이 컬러로 실려있습니다.

총 306페이지의 구성이며, 컬러지가 약 120그램, 내지가 약 80그램으로 묵직함이 있습니다.
본문은 삽화와 참고 도판 등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2. 책의 내용

소비자의 요구에 대한 피드백 또한 포함되어 있으나, 이 책은 제품의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적인 기록과 리뷰입니다.
MG 라는 컨셉과 컨셉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시간과 노력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책의 기획방향에 맞춰 내용또한 충실히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반다이 기획 및 디자인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프라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쉬운 책은 아닙니다.
움베르크 에코의 '푸코의 추'와 같이 기술적인 베이스에 관심이 없다면, 책을 읽는 독자가 아무리 많은 MG 킷을 다루었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유는 이책의 작가가 글로써 전달하는 문구는 친절하나, 내용의 전달에 있어서 책의 최종편집이 전문가 수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기술적인 부분이 적용된 참고도판을 요구하게 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부분은 책을 읽은 후, 건프라를 만지면서 '아! 이것이 그것이었구나'로 프라의 재미를 더해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이 책은 건프라와 함께 할 때 완성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건프라를 다루었고 이해한 독자에게는 전문적인 지식의 지침이 될 것이고,
건프라의 입문자에게는 프라의 또다른 즐거움과 감동의 배경이 될 것입니다.


3. 마치며

책을 모두 읽으 후 느껴지는 점은, 이 책의 글은 책의 출판이 최종 목적이 아니다 입니다.
책은 구성과 전개는 다큐를 제작하기 위한 시나리오와 같았습니다.
읽어봐야 할 가치와 대화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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