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라! 기다려라! 걱정마라! 
현재 공식팬클럽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글들이다.

 

당연히 버틸 것이고, 당연히 기다릴 것이다.
그런데, 버텨라! 기다려라! 걱정마라! 말하는 분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

정말 버티고 기다리면 알아서 해결되는 건가?
정확하게 무엇을 버티고 기다리라는 건가?
버티고, 기다리고, 걱정마라 말하는 분들, 스스로의 말에 책임질 수 있나?
책임지지 못할 위로의 메시지라면 정말 무책임하고, 사태의 현실을 흐리는 위험한 발언 아닌가?

 

절실함에서 태어난 희망은 절실함 아래 모인 사람들을 무능하게 만든다.

 

11월 11일, 11월 25일, 12월 4일...
수사결과 발표 일정 떡밥을 흘리며 자중하고 응원하자라는 의견으로 분위기를 조장하는 동안, 
착실하게 아이즈원은 사라져 가고 있다.

CJ 에게 있어 엠넷은 하나의 브랜드이고, 엠넷에게 있어 아이즈원은 하나의 상품이다.
기업은 브랜드에 문제가 생기면, 브랜드 회복을 위한 투자를 할 것인지 가치를 판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품은 고려되지 않는다.
문제와 관련된 상품을 폐기하는 것은 브랜드 회복을 위해 가장 우선시 되는 일이다.

CJ는 엠넷이라는 브랜드 회복을 위해 문제시 되는 매장과 상품을 모두 폐기하고,
신규 상품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그것이 기업의 이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즈원이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브랜드였다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해체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력 브랜드인만큼 회사가 사활을 걸고 싸웠을 것이다.

지금 문제는 CJ 다.
CJ 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상품으로 취급하여 폐기 처리해 나가고 있다.

CJ의 해체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공식팬카페 분위기를 몰아가는 게시물들. 
이러한 분위기에서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팬 여러분들.

지금 위즈원에겐 추억을 곱씹으며 그리움을 전달하는 것보다, CJ 본사에 날계란을 던지는 무식한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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