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2023. 6. 1. 01:38blog/art+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년 11월 12일 ~ 1917년 11월 17일 

 

작업은 봐줄만 하지만, 인생은 더럽고 추악하다.

재능과 노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부와 명성을 얻은 추잡한 인간이다.

 

로댕은 1917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그의 영혼과 의지를 이어받은 후예들은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인자한 교수의 탈을 쓰고, 젊은 여제자의 육체를 탐하며 그토록 추잡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가 남긴 작품중 (순전히 순수히) 그의 것이라 말할만한 것이 없다.

그가 남긴 그만의 것은 지저분한 인생을 살다 떠난 그의 상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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