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거나 기묘하거나 아름답거나 기발하거나,
또는 스스로를 아티스트라 칭하는 사람들이 만든 것들을 흔히 아트라 한다.
본질적 아트란 무엇인가?
창작이다. 발명과 같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것을 새로이 탄생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발견은 존재해도, 발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모든 창작이라 불리는 것은 사진과 같이 발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발견(영감)을 통한 적용 활용 사용의 결과물일 뿐이지, 창작(발명)은 아니다.
단, 외면의 발견이 아닌 내면의 발견은 창작에 근접하다.
외면과 달리 내면은 태어나서 성장하며 경험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들어나간다.
내면의 성찰 관찰 통찰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은 나(I)의 것이다.
나의 내면(I+n) 에서의 발견을 외부로 표출하여 표현된 것은 가장 본질적인 아트에 가깝다.
외면의 기록 - 외면의 발견 - 내면의 발견.
아트의 의미가 변화하며 내면의 표출과 표현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수천수만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