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한솥도시락을 보았다.

20여년전 처음 본 한솥도시락이 기억났다.

선릉역 한국학원 옆에 한솥도시락이 생겼다.

콩나물밥 970원 전단지.

길게 늘어선 학생들의 줄.

갓지은 밥의 김과 아주머니들의 수다소리로 가득했던 실내.

푸짐하게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공부 열심히 하라며 가득 담아주던 인심.

귀갓길 한솥도시락에 들렸다.

식재료에서 가공된 조리식품을 납품받는 운영의 간소화로 밥을 하시고 찬을 조리하던 아주머니들은 사라졌다.

조용히 계산을 하고 잠시기다리자 도시락이 담겨진 봉투를 나에게 건내주었다.

집에 돌아와 식어버린 도시락에서 사라진 온기에 대한 그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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