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은메달 (평창동계올림픽)

2018. 2. 25. 11:53blog/note


흐름을 탔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은메달임에도 아쉽다.

기대이상의 선전을 했음에도, 그래도 가장 아쉬운 것은 선수들일 것이다.

은메달 확정과 함께, 선수들의 아쉬움을 카메라에 담지 않고 광고로 넘어가는 방송사의 행태란...

개인적으로 아쉬움으로 생긴 마음속의 '검음'은, 선수들보다 먼저 샴페인을 터트리고 경기중에 선수들에게 각종 예능을 요구한 방송사로 향한다.

금메달이 아니면 의미 없다는 듯이, 희망없다 판단하는 순간 냉정하게 등돌리는 방송사가 가장 밉다.


대한민국 여자컬링팀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즐거웠고, 컬링의 깊이와 매력을 알게 되었고, 행복한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

금메달은 외형일뿐,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의미를 남긴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마늘향은 요리를 지배하고, 입안에 맴돌고, 멀리 퍼지고, 오랫동안 남는다.

치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의성군 마늘향 가득한 치킨을 먹고 싶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베스트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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