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3 13:31:21 뉴욕거리에 색다른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이 자동 판매기는 기존 것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일단 전면에 나붙은 이미지에 큼지막하게 '오염된 물(Dirty water)'이라고 적혀있다. 네이밍도 네이밍이지만 제품 이미지 또한 전혀 호감을 주지 않는다. 더군다나 판매되는 음료 역시 여지껏 볼 수 없는 신제품들이다. 말라리아가 함유된 더러운 물, 콜레라가 함유된 더러운 물, 장티푸스가 함유된 더러운 물 등 이름만 들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병균들이 함유된 제품 8종의 명칭이 붙은 판매 버튼이 보인다. 물론 이 자동 판매기는 테러단체가 만들어놓았다거나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설치한 것은 아니다. 바로 전쟁피해 아동의 구호와 저개발국 아동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