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5 10:44:27, Hit : 1205 신영미 회화展 | 3.5~3.26 | 아트스페이스 휴 신영미 판넬에 아크릴 채색 180×120cm 2003 지난해 8월 청담동 엔프라니 애비뉴에서 열린 「집속의 성」展 홍보자료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이 있었다. 바로 신영미의 작품이었다. 그림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와 몽환적 분위기는 잊기 힘든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 인상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았다. 신영미의 작품은 거울을 연상시키는 틀 안에 분홍빛과 보랏빛 배경 속에서 펼쳐진다. 외부에선 단지 바라볼 수 만 있을 뿐, 순수한 상상을 흩트리지 못하는 거울 속 세상을 무대로 삼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영역 안에 소녀와 양을 등장시킨다. 소녀와 양은 꿈의 세계에 만든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