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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시즌1)
tvN 2017.06.10. ~ 2017.07.30. 16부작 하나의 사건을 16화까지 긴장감 있게 끌어 나간다. 사건의 전개와 결말이 나름 신선하다. 아쉬운 부분은 9화에서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떡밥을 흘려버렸다는 것이다. 16화까지 인내하며 시청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인내의 가치가 있는 좋은 드라마였다. 시즌2도 정주행.
2022.06.06 -
보건교사 안은영
2020. 넷플릭스. 뭔가 억지스럽게 인디스러운 작품성으로 포장하다보니, 알맹이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향신료만 가득한 불량식품이 되어버렸다. 작품 자체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연출이 역하다. 환기와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 썩은 화장품과 악취가 뒤섞인 노처녀의 습습한 역겨움이 있다. 이런 연출의 의도에 맞춰 놀아준 배우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2022.05.11 -
블랙: 악마를 보았다
채널A 2022.02.23. ~ (금) 오후 11:00 근래에 본 역대급 쓰레기 방송이었다. 진정한 악마는 방송에 등장하는 살인범들이 아닌, 이 방송을 기획하고 만들고 참여한 인간들이 아닐까. 범죄자의 시점에서 범죄자의 배경과 입장을 설명하며, 참혹한 사건의 스토리를 재현하여 전달한다. 방송의 시작과 함께 MC(장진)는 뭔가 재밌는 이야기처럼 실실 웃으며 사건을 소개한다. 이 방송이 최악의 역대급 쓰레기인 것은, 피해자와 남은 유가족을 배려하지 않은 잔인함이다. 자식이 살인마에게 성폭행과 살인을 당했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떠할까? 그리고 그 현장을 영상으로 재현해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성범죄 피해를 재현할때 피해자를 성적인 대상물로 신체를 노출시키는 방향으로 카메라 포커스를 잡는다. 피..
2022.04.30 -
문폴, 2022
Moonfall, 2022 음... 애매하다. 어릴 때 보았다면 추억의 '아마겟돈 1998' 정도의 재미가 있었을까? 그러할 것이다 ~ 역시나 그러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화려한 전개 방식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익숙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기에, 익숙하기 때문에 별로다라고 쉽게 깔 수 없다.
2022.04.17 -
파친코 4화
Pachinko 2022.03.25. / Apple TV+ 부모님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가슴과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그 따듯한 애절함이 드라마에 있다. 평범한 하얀 쌀밥을 앞에 놓고 나도 모르게 울어버린다.
2022.04.01 -
스물다섯 스물하나 (2)
二十五、二十一 / にじゅうご、にじゅういち / Twenty-Five Twenty-One 2022.02.12. ~ 기다렸지만 이미 아쉬운. 최종회를 기다리며.
2022.04.01 -
킹메이커
Kingmaker, 2021 발음, 연기력, 시나리오, 메시지... 조금씩 조금씩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는 영화였다.
2022.03.30 -
킹 리차드 2021
King Richard 스포츠 스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시련 갈등의 시간을 전반에 깔고, 후반에 이르러 화려한 스타디움을 비추며 강렬한 캐스터의 목소리로 해피엔딩의 전조를 알리는. 미국의 영화들이 90년대부터 잘해왔던 지나치게 뻔한 패턴. 윌스미스의 의도가 너무나 노골적으로 드라난. 역겹다.
2022.03.28 -
파친코
Pachinko 2022.03.25. / Apple TV+ 흥미롭다 잔잔하다 아름답다 드라마인가? 다큐인가? 드라마의 감동이 아닌, 다큐의 진한 현실적 공감 제3의 눈으로 재현과 과거의 시간, 제3의 눈으로 목격한 과거의 현실.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
2022.03.25 -
미스터 선샤인
ミスター・サンシャイン / Mr. Sunshine Netflix tvN 2018.07.07. ~ 2018.09.30. 24부작 '울' 바엔 '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너무 길다. 시간을 채우기(늘이기) 위한 불필요한 감정신이 너무 많다. 대학생이 초등학생을 연기하는 것처럼 50대로 보이는 남자주인공이 2-30대를 연기하여 불편하다. 지나치게 나이차가 많은 커플을 억지스럽게 연결시킨, 중년 아저씨와 젊은 여성의 로맨스는 몰입하기가 어렵다.
2022.03.23 -
드라마 스테이지 - 모두 그곳에 있다 (해석)
tvN 2020.01.16. ~ 2020.01.16. 1부작 스포 포함, 결말 해석 1. 다중인격 : 모두 한사람. 2. 결말해석 : 학폭은 계속되고 있음을 전달하는 사회적 메시지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음. 같은 장소와 동일 신발로 다양한 해석을 만들지만, 그냥 같은 신발로 해석하면 그냥 흔한 결말. 최초 시청자에게 혼선을 주어 반전을 만들 목적으로 그럴싸하게 포장시킨 작품. 그럴싸한 포장(단순한 의도적 트릭)을 벗겨내면, 그냥 흔한 학폭 드라마. 잔재주 부릴 생각 말고,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써라.
2022.03.16 -
스물다섯 스물하나
二十五、二十一 / にじゅうご、にじゅういち / Twenty-Five Twenty-One 2022.02.12. ~ 1화 감상, 많이 재밌다. 9화 감상, 그냥 재밌다. * 특이점 :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엄마들이 연기를 못한다.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