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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학대사건의 결말...

2년전인가? 테마동물원쥬쥬에서 있었던 바다코끼리 학대사건의 결과가 갑자기 궁금해 검색해봤습니다. 사건을 잘 모르는 분은 아래 영상을 보세요. 동물을 좋아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고... 그냥 바다코끼리 말은 모르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http://youtu.be/mSyNLo3X94M 그런데 결과를 보니.. 그냥 단순폭행으로 무혐의 처리가 되었네요. 법적으로 보면... 역시 동물을 폭행한거니까.. 사람도 아니고 단순폭행이 맞겠죠. 그래도 씁씁하네요. 이후에 쥬쥬에서 검찰수사결과 및 입장을 표명했는데.. 좀 가관입니다. 아무리 무혐의라도 동물원에서 동물을 폭행한 것이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인데.. 테마동물원쥬쥬 검찰수사결과 및 입장표명 http://www.themezoozoo.or.kr/community..

blog/note 2015.02.09

조이하비 콘테스트 출품작들

지난주인가? 조이하비 콘테스트에 출품하러 갔다가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다라고 여겨지는 작품 몇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리케이스 내부의 작품을 폰카로 찍어, 실제로 본 작품의 퀄리티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에 모델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모델러 신성열님의 작품 표현의 선이 굵은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소 모형에서 선과 컬러의 설명도를 높인 명확한 표현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작업이었습니다. 모델러 홍성철님의 작품 스토리와 시간이 담겨있는 멋진 연출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델러 --- 님의 작품 명패가 설치되지 않아 모델러님을 확인하지는 못했네요. 정비실 디오라마 인데, 뒤쪽에는 스포츠카의 정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깔끔한 완성독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델러 한효희님의 작품 직구를 던졌다라고 할까요. 불필요..

blog/note 2015.02.03

꾸며진 사진에 대한 거부감.

인터넷을 하다보면 담담하게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있는 그 모습, 그대로를 담은 사진을 보기 힘드네요. 디지털효과나 노출효과로 잔뜩 꾸며진 사진들. 꾸며진 일상, 꾸며진 풍경... 보기에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보아오다보니 어느순간 떡화장을 한듯한 ... 더러운 오염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잘못클릭할까. 실수라도 보게될까. 조심스러워지네요.

blog/note 2015.01.22

K-POP 데칼 출시에 대해 제안하려다 까인 추억|

한 3년전인가요. 한참 K-POP이 물오를 때, 전차나 비행기등의 스케일 모형에 인기 있는 기획사나 아이돌의 데칼을 출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사실 카라팬이라 엄청나게 사모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는데요. 그래서 아카데미과학이 출시해 주면 좋겠다 생각해, 아카데미과학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와 연락이되어 통화했습니다. 나 : '저기 뭔가 아카데미과학 기존 제품에 콜라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하려고 하는데요.' 아카데미 : '수입유통을 하지 자체 개발은 안합니다" 뚜우.. 뚜우... 과장없이 굉장히 매너없는 통화였는데, 기분이 나쁜 것보다, 국내의 프라모델 업체라는 것이.. 참 씁쓸하더군요.

blog/note 2015.01.07

테라포마스(テラフォーマーズ)

만화책으로 먼저 나왔고, OVA 2편과 TV판 13편.(보는 순서) 가장 유사한 애니로 진격의 거인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진격의 거인보다 아주 조금 좋은 편. 불필요한 의미와 가치부여를 위한 노력(욕심)때문에 스토리 전개와 이야기의 큰 흐름이 매끄럽게 전달되지 않는다. 적당히 잔인한편이고, 영상쪽은 지나치게 편집.

blog/note 2015.01.01

HELMER Chest of 6 Drawer

마켓비라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이케아 제품인 것 같다. 큰 기대없이 공구 수납함으로 구매했는데, 이게 인터스텔라를 사뿐히 발라버릴 감동이다. 패키징, 디자인과 설계, 제작공정과 마감, 조립감 뭐 하나 아쉬운게 없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6단 서랍을 사서, 똑같은 조립을 6번 반복해야 한다는.. 마치 뉴건담의 핀판넬 스러움이 있다는 것 뿐. 완성후 파츠간의 연결부위가 형태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서랍의 열고 닫음 또한 매끄럽다.

blog/note 2014.11.26

영화 명량에 대한...

진중권과 명량에 대한 키워드에 의해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기자란는 수준이 설치기를 즐겨하는 유게의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까지 추락했구나. 영화 편론가라는 것의 수준이 중학교 영화동아리 수준까지 추락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진중권이 미안이라는 단어를 끝에 남긴 것은, 사과라기 보다는 더 이상 너(허지웅)랑 엮이기 싫다는 의미고, 국수주의에 빠져 영화를 바라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어 소모적인 싸움을 하기 싫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개인적으로 영화 명량을 보고 나오며 느낀 것은,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와 심형래의 디워였다. 실미도와 같은 영화를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보았다는 것은 미스테리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과거 영화 디워가 이슈가 될 때, 디워를 형편없는 B급 영화에 투자유치를 위한 사기성에..

blog/note 2014.08.13

13% GREEN

중국에서 느끼는 것은, 서울이 맑다 였다. 일본에서 느끼는 것은, 일본이 맑다 였다. 내가 민감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서울의 공기가 최근 감당하기 힘들정도이다. 진지하게 서울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건축비의 1% 미술장식에 사용하는, 미술장식제도가 아직 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 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해 좋아지고는 있지만, 미술장식 이전에 내눈에 쓰레기로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프랑스의 1% 아티스티크(Artistique) 제도와는 읽는 것의 의미는 같아도, 해석되고 실행되는 과정엔 현격한 차이가 있다. 1% 미술을 이해하고 전개하는 문화적 마인드도 부족하고, 건축비의 1%를 유용한 '美'로써 남길 수 있는 인재도 부족하다. 돌아와서, 서울에서의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

blog/note 2014.04.16

출퇴근과정에서 마주하는 위협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 출근시간 지하철 출입구에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분들이 나눠주는 전단지가 무섭다. 난 모서리나 날카로운 것을 보면, 미간에 뭔가 'z z z ~ ing' 하는 전기펄스나 소음과 같은 통증을 느낌다. 심한 경우 소름까지 돋는다. 그래서인지, 내 방향으로 향해 다가오는 전단지가 마치 커터칼과 같이 느껴진다. 지하철 출입구에서 늘 마음의 준비를 하지만, 간혹 예상하지 못한 과정에서 전단지가 다가올때 너무 놀란다. 조금은 덜 공격적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길 부탁드리고 싶다.

blog/note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