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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을 통해 보는 중국인들의 역사의식.

김용의 대표작들을 연결해 읽으면, 중국의 송부터 청까지의 역사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어 중학교때 읽었는데(시대의 후반으로 갈수록 무공도 쇠퇴하고 재미도 떨어집니다.) 청나라 배경의 녹정기를 읽으면서 조금 이해할 수 없는(당시로선 충격)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족들이 청나라를 몰아내고 명나라를 재건하려 '반청복명'을 외치는데, 주인공은 '나라의 주인이 누구되든 뭔 상관이냐, 백성이 잘살면 그만이지'라고 말하는 것. 왕권을 지키려는 청나라 세력과 명나라를 복원하려는 반정부세력의 갈등을 배경으로 하는데, 주인공은 청에 붙었다 명에 붙었다를 반복하며, 결국은 '누가 지배하든 상관없다' 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중국은 다양한 민족의 지배가 반복되어온 역사이기에, '누구에게 지배당하는게 중요한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도움이 될까?

반세기 가까이 정치인들의 선거전략으로 애용되는, 국제행사 유치!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어느정도 긍정적인 사회효과와 경제효과가 있었음. 현재는 월드컵 등 몇개의 주요행사를 제외하면 선거개최효과 외에 실효적 성과를 얻기 어려움 특히 엑스포는 세계의 경제현황을 대변함. 주최국의 예산과 의지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님. 참가국들의 절실한 참여목적과 예산배정이 동반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행사임.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엑스포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여러차례 개최된 엑스포와 차이가 있음. 첫번째 공식(등록)엑스포라는 점,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최된 엑스포는 모두 공식 엑스포가 아님. 공식엑스포는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미 정점을 찍었음. 공식 엑스포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

아기 스마트 밴드 (Baby Smartband)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기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을 확인하는 스마트 밴드이다. 해외와 국내에 개발중이거나 판매중인 제품이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활성화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아기는 잠든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심정지가 오거나, 부모가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개인적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아기를 안전하게 육아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건, 아기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과 전자파 등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술적 '안전성'일 것이다.

memo/sketch 2023.11.26

K-POP 의 정의.

Korean Popular Music 한국인이 일본의 요리를 하였다 하여 한국의 음식이 될 수 없고,일본인이 한국의 노래를 불렀다 하여 일본의 음악이 될 수 없다.문화적 장르는 민족과 언어만으로 장르가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K-POP 은 한국에서 발생 및 발신되어(허브 & 플랫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확산 세계화되어 가는 음악 장르.K-POP 은 단일 장르의 순수성을 가진 음악이 아니며 여러 복합장르가 단순히 결합된 융복합을 넘어,여러 장르가 접목 변형하며 새로운 도전적 음악을 지속적으로 생산시키는,'하이브리드 뮤직(Hybrid Music)' 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