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Wave music system III


디자인 회사 M.G. 의 윤실장님에게 선물 받았다 (THX)


M.G. 사무실에 방문할였을 때, 윤실장님의 수많은 콜렉션 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

몇해동안 방문할때마다 꾸준히 애정의 눈길로 지켜봐왔던 제품이다.

마침내 결실이... 다시한번 THX.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판매되었던 제품으로,

라디오 기능으로 시작한 시리즈0(wave radio)에서 CD기능이 추가된 시리즈1(Wave radio/CD), 상부의 콘트롤 버튼 기능을 없앤 시리즈2(Wave music system II)에 이은 모델이다.

* 웨이브뮤직3는 2와 같은 디자인인데, RDS (Radio Data System)와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현재 시리즈4가 판매중인데(이것이 마지막 모델), 편의를 위한 기능에서는 개인적으로 4는 내가 추구하는 디자인을 상실한 외형이라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느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좋은 이유는, 

디지털제품에 아날로그적 감성이 공존하는 '디지로그(digital+analog)'라는 개념을 유형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미제 제품으로 가득했던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과 아날로그적 구조의 설계)


화이트 컬러지만 아직 변색은 진행되지 않았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색되었으면 좋겠다.

어릴때 아끼던 매킨토시(구형 애플 컴퓨터)가 변색되서 매일같이 죽어라 닦아 얼룩이를 만든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에 자연스럽게 변색되는 것이 보기 좋다.


음질은,

외형에서 느낌 감동 그대로의 음질이다.

보이는 것 자체가 듣는 것이었다.

오디오기기에 대해 잘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마디로 고급지다. 

(눈을 감고 들리는 것에 집중하면, 작은 오페라 하우스에 있는 것 같았다.)


아이폰이 강세였던 시대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대세에 동참하여 아이폰독이나 블루투스 어댑터 등 디지털기기와 연결 할 수 있는 추가장비가 발매되었는데,

작업실에 돌아다니는 AUX 케이블을 아이폰과 연결해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CD 음질과 차이가 있었다.


제조사인 보스(Bose)가 '웨이브 뮤직시스템은 CD만으로 음악을 들어라'라고 말하는 것 같다.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 추가 기능을 넣어준 것 뿐이야, 그다지 신경쓰고 추가한 기능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은 써라!.. 뭐 이런 느낌

외부기기와의 연결은 구매자의 편의를 위한 선택일뿐 뭔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느낌;

AUX 케이블로 외장기기를 연결해 본 결과 고가의 블루투스 연결기기는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라디오를 듣는 것이 외부케이블로 음악을 드는 것 보다 좋았다. 음질의 문제가 아니라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음향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졌다.

라디오 기능은 제품의 정체성(라디오 제품으로 시장, 디자인의 아날라고성) 유지를 위해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오디오기기로서는 작은 크기지만, 울림통 설계로 제작된 제품이라 클래식이나 오페라 등의 공연음악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일반 팝음악은 울림통이 만드는 묵직한 하부음을 버티지 못하고 음악이 뭉게져 버렸다. 
팝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베이스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다. 

보이는 것 그 자체가 듣는 것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도 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 즐겁다.
좋은 오디오기기가 클래식을 듣게 하고, CD를 구매하게 하는 것 같다.
CD 사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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