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note 540

전두환.

끝. 20211123 잘쓰고 잘버린 인물. 이런 인물이 필요한 세상이 또 다시 오지(반복도지) 않길. 이런 인물이 재조명받는 안타까운 시대가 또 다시 오지(반복되지) 않길. 이웃집과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했을때, 이웃과 대화로 타협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이가 있고,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이가 있다. 박정희와 전두환을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인물로 업적을 인정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문제를 해결한 것이 전부가 아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중요하다. 그들은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았고, 쉽고 편한 방법을 선택했을 뿐이다.

blog/note 2021.11.23

역겨운 면치기.

방송을 통해 언젠가부터 '맛있게 먹는 법'으로 포장되어 유행하는 면치기. 중국과 일본에선 장수의 의미로 면을 끊어 먹지 않아 자연스럽게 면치기 문화가 있었음. 이러한 면치기가 같이 식사하는 입장에서 역겨운 것이, 햇빛이 잘 비치는 곳이나 테이블에 종이가 깔린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음. 면을 입안의 흡입력으로 끌어 올릴때마다 국물의 파편이 사방으로 튐.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이 면치기를 하면 앞사람의 국물과 침이 사방으로 튐. 좌변기에서 앉아 소변을 봐야 하는 이유와 같음. 아무리 정조준해도 서서 좌변기에 소변을 보면 사방으로 튐. 면치기를 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면치기는 역겨운 비위생적인 식문화. '면치기를 잘 하는 사람 = 먹을 줄 아는 사람' 이 아닌, '면치기를 잘 하는 사람 = 비위생..

blog/note 2021.10.17

배달로봇 모델 ‘뉴비(NEUBIE-01)’

2021년 4분기부터 시범운영되는 배달로봇 뉴비. 일자리를 뺏긴 인간들이 뉴비를 공격하고, 야간에 인적이 드문곳으로 뉴비를 유인해 배달품과 로봇의 부품을 약탈하는 등,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앞으로 발생할지도. 로봇이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도시 공공시설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스템이 도시전반에 적용되는,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작이 개선점을 만들고, 개선점을 충족시키면서, 인간보다 효율적인 기계가 완성. 인간과 로봇이 어울리는 첨단 도시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blog/note 2021.10.07

할아버지가 남긴 콜렉션.

마크로스 DX VF-1J 아머드 해외리뷰를 보면서, 유일한 단점은 박스상태에서 너무 멋져, 개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단점 같네요. 제품리뷰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생전에 할아버지 방에 들어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할아버지방에는 창고방이 붙어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후, 창고방을 열었는데 가족 모두가 놀랐습니다. 다양한 고가의 술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더군요. 할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셔서 멸정에도 대부분 선물을 술로만 받으셨는데, 귀한 술은 모두 창고방에 보관만 하고, 항상 마트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소주와 같은 술만 사드셨습니다. 결국 귀한 술은 맛도 못보시고 눈으로만 즐기다 세상을 떠나셨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생전에 맛보지 않은걸 후회하실지, 생전에 보관하고 바라만 본것에 만족하셨을지.

blog/note 2021.09.27

오늘부터 건담 절교.

초등학생 때부터 건담을 참 좋아해 왔지만, 이제 건담과 절교하게 되었다.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지겹게 함께 한 시간이기에 아쉬움 없이 절교할 수 있어 다행이다. 건담과 절교하는 이유 : 이제 추억이 아닌 미련 건담과 절교하여 좋은 점. 1. 의무가 되어버린 건담에 대한 관심을 접을 수 있다. 2. 공감할 수 없는 인물과 세계관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3. '1~100번까지 모았으니까 101번도...' 과제가 되어버린 불필요한 수집을 할 필요가 없다. 4. 반다이를 벗어나 남는 돈과 시간으로 보다 많은 작품을 즐기고 수집할 수 있다.

blog/note 2021.09.16

도쿄 여고생 성추행, 한국 남성 26세 황인태

日 도쿄서 여고생 성추행한 한국 남성, 신상 공개 (26세 황인태) 東京・新宿区の学習塾で教え子の女子高校生にわいせつな行為をしたとして、塾講師の26歳の男が逮捕されました。 韓国籍のファン・インテ容疑者は先月15日午後8時ごろ、新宿区内の学習塾で個別指導していた10代後半の女子高校生の胸を触った疑いが持たれています。 警視庁によりますと、当時、ファン容疑者と女子高校生は個室に2人だけで、ファン容疑者が「好きだ」と言って横に座り、胸を触ったということです。 女子高校生が「やめて下さい」と抵抗すると、ファン容疑者は「誰にも言うな」と口止めしていました。 その後、女子高校生が塾に通うのをやめ、母親に相談したことで発覚しました。 取り調べに対し、ファン容疑者は「弁護士と相談してから決める」などと話しています。

blog/note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