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436

제트스트림어택.

꽤 오래전 전일본오라자쿠대회에 출품된 작업입니다. 아마도 '나를 발판으로 한~(俺を踏み台にした~)' 이라는 제목으로 출품되었던 것으로... 2006년 9회 대회 출품작으로 기억;;(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수상은 하지 못한 작업이지만, 수상작보다 더욱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좀더 발전시킬 가능성(가치)이 잇는 표현방법인데, 이후에 발전된 작업작례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blog/art+ 2016.07.21

현기증.

조금은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면, 의미없다. 지구라는 작은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중 지배적 지능이 조금은 높은, 인간이라 불리는 활동체(?)일 뿐이다. 인간의 기준에서 보는 지능의 의미에서 높을 뿐, 또다른 존재의 접근에서 바라보면 의미없는 기준일 뿐이다. 지구상의 인간이 심화되는 환경오염을 걱정할때, 좀 더 넒은 세상을 관장하는 활동체는 나날이 팽창하는 우주를 염려할 수도 있다. 무의 의미에서 유의 의미를 생각하면, 무의 존재자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흔한 상상력으로도 접근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초라한 지능에 현기증만 남을 뿐이다.

blog/note 2016.07.03

후회.

대학교 1학년때, 삼수를 하여 입학한 형이 있었다. 내가 다닌 학과는 흔히 군기라 불리는, 병정놀이가 행해졌던 학과였다. 어떤일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수업후 집합이라는 것이 있었다. 당시 과대표였던 선배라 불리는 3학년생이 이래저래 훈계를 했다. 그리고 갑자기 뚜벅뚜벅 걸어가 삼수를 하여 입학한 형의 면상에 카운터를 날렸다. 너무나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다. 시원시원 사람좋게 보이는 선배라 불리던 3학년생의 폭행. 표면적으로는 단지 훈계도중에 옆사람과 잡담을 나누었다는 이유였다. 고등학교때 나름 불량의길을 착실하게 걸어왔기 때문에, 선배라 불리던 3학년생의 행동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본보기를 보이려했고, 당시 자기가 관심을 갖던 여학우앞에서 폭력으로 멋있게 보이고 싶어했던 찌질한 심리가 이..

blog/note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