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7 09:30~21:00남북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북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지는 긍정적인 회담이었다.통일이라는 비현실적 구상이 아닌, 분단된 두 국가가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현실적 회담이었다. 난 어릴 때 똘이장군이라는 만화를 보고 자란 반공의 끝자락 세대이다.김일성은 돼지머리를 한 인간이라 믿었고, 북한의 공산당은 늑대인간이라 믿고 자랐다.김일성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되었을때, 내가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초등학교 5학년때인가?통일! 통일!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선생님께 '어떻게 하면 통일이 되는가' 질문했다.'어떻게'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은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못했다.성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