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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서(Jinnie Seo) 展

2004-03-22 21:40:25 지니 서(Jinnie Seo)전 | 2.4~2.22 | 브레인 팩토리 (지니 서 "Red Chamber" 복합매체 2004) 붉은 색 벽면에 그려진 도형화된 불규칙적인 선들. 공간의 중심에 일렬로 정렬해 있는 페이퍼 컷 드로잉들. 브레인 팩토리의 전시공간 특성을 십분 활용한 지니 서의 작품 는 이처럼 함축적인 요소들이 모여 이뤄진 하나의 공간이다. 부분적인 평면작업들의 모임이지만, 컷 드로잉 등 평면의 본성을 바꾸지 않는 기법을 활용하여 각기 다른 시각에 따라 변화되는 입체적 설치 공간이다. 또한, 건물의 기둥과 같이 설치된 드로잉작의 각기 다른 양면의 색, 벽면의 색의 대비와 조화로 색채의 변화가 심화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직선의 드로잉과 벽면의 ..

blog/art+ 2013.05.05

노무라 사키코(Sakiko Nomura)전

2004-03-19 13:49:09, 노무라 사키코(Sakiko Nomura)전| 1.30~2.26 | 김영섭사진화랑 노무라 사키코의 사진에 흐르는 흑백의 침묵은 그 고요함만큼이나 강한 유혹을 만들어 낸다. 그 유혹은 단지 사진에 등장하는 우수에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전라의 남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유혹은 하루의 시작 앞에서 갈등하였던 스스로의 모습을 거울을 보듯 사진을 통해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사진 속 인물들은 틈사이로 들어와 퍼져나가는 빛에 노출된 흑백의 공간에서 고요한 외로움에 지쳐있는 듯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현재의 공간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가 고립되길 원하는 듯하다. 카메라의 렌즈를 거울과 같이 바라보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그 반대 개념인 외부세계로 나가길 갈등하는 현대인..

blog/art+ 2013.05.05

추천만화 <드래곤 헤드>

2004-03-13 17:15:29 갑작스레 일어난 종말 속에서 서서히 자아를 잃어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상세히 그려 나가는 만화. 한참 재밌게 연재 되다, 중간에 뜸들여서 왕짜증 나는 만화. 그렇다고 해도 이 짜증을 에 비할 수 있으랴.... 재미로 봐서 B+정도 내용면에서 B+정도 ㅋㅋㅋ 의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현재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는 없음. 를 아직 안 본 분이라면 먼저 함 보길 적극 추천. 열라 재미있음 ㅋㅋㅋ tip. 가까운 만화대여점에 가서 드래곤 헤드 주세요? 라고 물으면 웬만해서 거진 다 빌려서 볼 수 있음. 만약 없는 만화대여점이 있다면, 다신 안가는 것이 좋을 듯 싶음. 기본이 안 되 있는 만화대여점 임. 일본에선 영화로 제작되어 2003년 8월 20일 극장 개봉을 하였다. 몇일..

blog/art+ 2013.05.05

2004년 관심 작가 이윤진.

2004-02-20 20:54:42, 올해 초, 아트스펙트럼 보도자료를 받고 이것 저것 넘겨보던 중,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이윤진의 작업이다. 그리고, 얼마전 2월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갤러리의 [리얼 리얼리티] 전시 보도자료를 받고 이것 저것 넘겨보던 중,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이윤진의 사진작업이다. 2004년 올한해 그녀를 스통킹 해야 겠다. ㅋㅋㅋㅋ 팬클럽이라도 만들어야 되는거야? "뭐야 난 팬클럽 만들기엔 너무 어리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넌 너무 어려" (Still-Life, Nr 13 137x200cm c-print 2002) 이윤진은 일상의 공간을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자들에게 제시하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오브제들이 즉흥적으로 배치된 ..

blog/art+ 2013.05.05

윤혜영展 | 2003. 11. 1~11. 7 | 비주얼 갤러리 고도

2004-02-16 22:13:21, 단채널 비디오 영상 2003 형상의 조각을 맞춰나간다. 세 가지 형상을 각기 맞춰나가는 과정은 잔상을 남기며 편집되어 화면상에서 시간이 무시된 채 진행된다. 그렇기에 작품의 제목 는 모두 작가 본인이다. 자신의 형상을 작가 본인이 맞춰나가고, 잔상을 통해 여러 자신이 한 화면 안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시간에서의 작가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한편에서 바라본다. 작가는 카메라와 편집기술을 통해 하나가 된 자신의 시간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아트프라이스&리뷰』 no.006

blog/art+ 2013.05.05

종이로 상상 할 수 없는 종이 작업

2004-02-13 12:12:58, 「오리가미 !! 환상과 동심의 세계로」 | 1.2~2.22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 일본 전통 종이접기 공예 오리가미(Origami)가 왜 그토록 유명한지 직접 보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종이로 재현된 작은 작품들을 보는 동안 흘러나오는 감탄을 애써 누르면, 비밀을 풀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 감동은 단지 알고 있는 종이접기 이상의 것을 보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직 전시를 보지 않았다면 "종이 접는 게 뭐 별거냐"며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본 사람은 이젠 '종이'가 그리 쉽고 만만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오리가미 작품은 기술과 노하우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쌀알에 애국가를 쓰는 사람을 보고 흔히 "그게 인간이냐?"라고 말한다. 오리가미 역시도..

blog/art+ 2013.05.05

쿤타맨 기억하나요?

2004-02-11 16:30:12,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의 베스트셀러 좀 지저분하지만 즐겨보던 만화책이었다. 쿤타맨 이후 히트작이 베개맨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암튼 일본만화인줄 뻔히 아는데도 작가명에 한국사람이름이 있는지... 대표적인 인물로 용소야 시리즈와 권법소년으로 유명한 전성기가 있는데, '유도황제 용소야' 같은 경우 '캠퍼스 라이벌'의 주인공 얼굴만 용소야로 바꿔 나온 만화책이다. 주인공 합성이미지 만화책은 이외에도 많다. (인터넷에서 주워 모은 쿤타맨 만화 일부들... 네이버 이미지 검색, 키워드: 쿤타맨)

blog/note 2013.05.05

여성의 삶을 바꾼 생리대 History 전시회

2004-02-04 16:16:16, 3차원에 3차원을 더한 입체 구조(3D on 3D)로 놀랄 만큼 부드러우면서 보송보송, 보송보송 커버를 자랑하는 위스퍼 소프트 라이트(Whisper SoftLight). 위스퍼가 13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신제품이다. 2.1~2.8일까지 문화일보갤러리에선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생리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생리대 History」전이 열렸다. (19세기~20세기 초에 사용된 중국의 생리 패드 고정 커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생리스펀지와 케이스) (1930년대에 사용된 생리컵. 2차대전으로 인해 고무가 부족하여 생산을 멈췄다) (a. 1950년대 후반 Tassette라는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생리컵/ b. 1977년 발명된 생리..

blog/art+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