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408

한국 드라마는 지능이 낮다.

90년대의 드라마까지는 인물관계의 갈등에서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상황과 대사, 심리적 표출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들을 보면, 대중문화 콘텐츠의 기준이 중학교 2학년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지만, 과연 대학민국의 중2년생이 이렇게나 지능이 낮은 것일까 라고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만큼 현평없다. 드라마의 배경, 인물관계, 대사, 전개과정 모두, 온라인게임의 인공지능 캐릭터보다도 지능이 낮다. 역설적인 부분은 이러한 드라마의 시청률이 높다. 하지만 드라마를 시청하는 메인타깃의 지능이 낮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말을 인질로 하기에 시청자는 인내하며 어쩔 수 없이 끌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은 일본의 드라마 시장 변화와 동일하다. 최근 일본드라마는 NHK 아침드라마가 가장 설득력 ..

blog/note 2017.03.12

20170310

미대입시. 창작의 능력을 평가하지 않고, 단순히 그림에 소질이 있거나, 그림을 잘그리는 모방의 능력을 평가. 미대 그림에 소질이 있거나, 그림을 잘그린다는 멍청한 이유로 모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대학.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모방은 모방일 뿐이다. 모방을 하는자가 자기 위로(또는 자기 변명)를 위해 만든 말. 책임. 스스로의 일을 스스로가 당연히 알아서 하고 있다면 필요없는 단어. 민주주의 다수의 선택(또는 폭력)을 우선시 하지만, 개인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한다는 비논리 개념. 다수의, 다수에 의한, 다수를 위한 정치이지만, 결국 소수가 잘살게 되는 아이러니(컬)한 사회.

미스 슬로운 (Miss Sloane, 2016)

지표면을 뒤집는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최강의 액션 영화를 한편 본 기분입니다. 히어로물 따위는 비교할 수 없는, 숨 쉴 틈을 안주는 빠른 전개. 현실에서 존재할 수 있는 최강의 히어로 '슬로운' 주연의 제시카 차스테인은 어떤 액션 영화의 히어로보다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물로 제작되길 기대합니다. 나누고 싶은 지인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blog/contents 2017.03.09

하드 디스크 복구 프로그램 R-STUDIO

과거에 사용하였던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겨, 외장하드의 데이타를 복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습니다. 일단, 복구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네이버등의 검색을 경험한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공개된 정보의 9할은 하드복구업체의 홍보글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설픈 지식과 노하우로 전문가의 탈을 쓰고, 지식의 공유인양 홍보질을 하는 복구업체를 절대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경로로 RECUVA, FINAL DATA 등 다양한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았는데, 원하는 복구 결과를 준것은, 'R-STUDIO' 입니다.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전체 복구가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R-Studio 7.7 버전입니다. (이미 인증키와 크랙버전이 여러경로로 공개..

blog/note 2017.03.08

광고수신기를 사온 기분.

휴대전화, 컴퓨터, TV 연일 쏟아져 오는 광고. 휴대전화의 알림기능은 사용자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마트폰 초기에는 알림 하나하나에 모두 대응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열면 읽지 않은 알림의 숫자로 화면이 가득하다. 점차적으로 늘어난 광고 알림. 나를 위한 휴대전화를 산건지, 광고를 수신하기 위한 휴대광고창을 산건지. 하루에 한번 이상은 찾아오는 누군가의 광고전화 또는 메시지. 인터넷에 접속하면 검색 포털 사이트의 80% 광고창이다. TV를 켜면 쏟아져 오는 광고들. 나의 돈을 주고 기업의 광고수신기를 사온 것 같다.

blog/note 2017.03.06

로건 (Logan, 2017)

울버린을 기대했다면 보지마세요! 전체적 관람평은 긍정도 부정도 없는 '보통(그럭저럭 볼만 했다)' 입니다. 어떤 매력에 끌려 관람하게 된 것은 아니고, 예고편 떡밥에서 갖게된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했습니다.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울버린 팬의 '팬아트 같은 영화'입니다. 질 바비에(Gilles Barbier)의 히어로 아트와 같은 영화; 휴재맥이 출연하지만, 울버린은 아니야!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로 볼때는 리부트(Reboot) + 스핀오프(Spin−off) 격의 영화라고 봅니다. 문제는 휴잭맨... 대략 9편의 울버린으로 출연하는데, 이러한 출연배우의 일관성이 일본에서 흔히 자행되는 세계관 재해석 시리즈물과 같은 애매한 혼란을 야기합니다. 그렇게 피곤할뿐이다! 극장영화지만, 137분짜리 미드같은 느..

blog/contents 2017.03.01

Gantz: O

간츠: O (Gantz: O, 2016) 현재까지 출시된 애니, 실사영화 중에서 가장 간츠 다웠다.(표현의 선택이 좋았다.) 그래도 만화책으로 본 간츠의 강렬함을 만족시켜줄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간츠의 오사카 전투편을 배경으로 한다. 'O'는 Osaka 의 'O' 실사화에 접근한 일본의 작품의 고질적 문제에 수십차례에 걸쳐 실망하면서도 일본의 실사화 작품이 갖는 강한 끌림(캐릭터와 소재의 매력)에 이끌려 또다시 선택하고 보게 되었다. 나름 좋았지만, 그래도 원작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실망감과 실사화 접근 애니의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불필요한... 흐름을 망치는 상황, 행동, 대화, 설명, 포기, 각오, 망설임 등등등등....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화가 날정도의 캐릭터들의 낮은 지..

blog/contents 201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