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1269)
-
추천만화 기생수(寄生獣)
2004-08-12 07:26:22,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줄어든다면 인간이 만들어내는 유해물질도 100분의 1로 줄어들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 기생수 1권 에서 90년대 후반, 학산문화사에서 어설프게 편집된 만화방용 제작된 10권이 국내에 선보였다. 이후, 기대 이상의 국내팬의 반응에 의해 8권으로 된 무삭제 애장판이 국내에 정식 출간되었다. Iwaaki Hitoshi 의 "기생수"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추천도서이다. 이 만화책을 통해 보다 생산적인 갈등과 고민에 빠져보길..
2013.05.07 -
메이와 덴키(Maywa Denki, 明和電機)
2004-08-15 21:21:42 메이와 덴키(Maywa Denki, 明和電機) http://www.maywadenki.com 토사 마사미치(1965~)와 토사 노부미치(1967~) 형제가 함께 활동하는 「메이와 덴키」는, 1993년 열린 「 제2회 아트·아티스트·오디션」(Sony 뮤직 엔터테인먼트 주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일본 현대미술의 대표적 아티스트다. 아티스트 그룹명 「메이와 덴키」는, 그들의 부친이 과거에 경영하였던 회사명에서 따온 것. 그들의 그룹명은 단지 이름만을 빌린 것이 아닌, 푸른 작업복 차림으로 형제는 사장과 부사장을 자칭하며, 전기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예술가가 아닌 제조업자라..
2013.05.07 -
IKEA - LAMP
2004-08-03 03:18:34 " Many of you feel bad for the lamp. That is because you're crazy. It has no feelings, and the new one is much better." "당신들은 이 램프에게 미안해하죠. 바로 그래서 당신들이 미쳤다는 겁니다. 램프는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이 훨씬 낫습니다." "2003 Cannes Lions" Film 부분 그랑프리 수상작 미국의 CRISPIN PORTER + BOGUSKY에서 제작
2013.05.07 -
겟타 로봇(Getta Robo)
2004-07-29 06:38:02 슈퍼로봇 만화 중에서 필히 봐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은 것이 겟타입니다. 슈퍼로봇을 말함에 있어 겟타를 빼고 말 할 수 없죠. 하지만, 겟타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이거 꽤나 난해하네요. 겟타로보는 나가이 고와 이시카와 겐 원작의 만화입니다. 공동진행이라고는 하나 주된 노력으로 겟타를 오늘까지 이끌고 온 사람은 이시카와 겐이죠. 나가이 고는 큰 진행의 틀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겟타의 원작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거의가 나가이 고로 알고 있습니다. 나가이고의 악마적 세계관이 겟타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죠. ▶겟타로보의 탄생 배경 원래 겟타란 만화가 출발한 것은 '자동차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당시(1970년대 초) 나가이 고와 나가..
2013.05.07 -
추천만화 간츠(GANTZ)
2004-07-28 03:01:03 그냥 무엇이든 쥐고 봐야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만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원작자가 썩 내키지 않기 때문이었다. "오쿠 히로야(hiroya oku)" 의 만화는 나에게 썩 내키지 않는 그런 만화였다. 오쿠 히로야의 만화는 꽤 기발한 소재와 깔끔한 그림채, 거유의 미소녀의 매력에 이끌려 잡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공감하기 어려운 심리묘사로 내용을 전개하다 보니, 읽기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껏 부풀리고 흐지부지 끝맺는 그런 만화다. 만화를 다 본 후, 머릿속에 남는 것은 오직 거유의 미소녀 뿐이다. 그의 만화 "HEN"과 "01"을 본 후, 난 두번다시 그의 만화는 보지 않겠다고 나름대로 결심했다. 그런데 또 보게 되었다. 오쿠 히로야의 자극적 소재가 다시 한번..
2013.05.07 -
닥터 헬을 향한 아수라의 사랑
2004-07-19 13:40:15 마징가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의 과학자 닥터 헬. 매편마다 끈질기게 살아남는 그의 충성스런 참모 아수라 남작. (뭐 주인공 가부토 코우지군 역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니 나름대로 평등하다 하겠다.) 아수라 남작은 바토스섬 고대 미케네 제국의 부부 미이라를 닥터 헬이 반씨 짜 맞춰 만든 개조 인간 이다.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마징카이저를 만든 가부토 주죠 박사를 폭탄 테러로 죽였으며, 닥터 헬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충성과 애정으로 브로켄 백작 등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닥터 헬의 사랑은 오직 나만의 것 - 아수라 " (마징카이저 5편에 나오는 아수라 남작의 노출신, 나가이고 라는 원작자가 아니고서야 이런 엉뚱한 장면을 잘도 넣을 수 있을까?) 그 아수라 남작..
2013.05.07 -
GEISAI-? ②
2004-07-25 03:20:40 본 내용은 게이사이 공식 홈페이지(www.geisai.net) 내용을 어설프게 정리하여 옮겨 온 것입니다. ▶ GEISAI란? 2002년 봄부터 시작된, 예술의 제전 「GEISAI」는, 일본 미술계 대학에서 이뤄지는 학원제 행사와 같이 아티스트들의 경쟁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흥분된 '미술의 현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GEISAI는 「프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이며, 「작품을 전시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부담없이 판매할 수 있는 아트 프리마켓」이다. 기존의 미술계를 벗어나, 열린 미술계를 만들고자 하는 일본 미술계의 새로운 움직임이 이다. ▶ GEISAI의 역사 예술도장(芸術道場) 장소: 포렛트 하라쥬쿠 일정: 2000년 12월 12일~12월..
2013.05.07 -
김은주展 | 4.28~5.4 | 인사아트센터
2004-07-22 07:14:42, 인사아트센터 전시 전경 직접 보지 않고서는 작품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김은주의 작업은 특히나 직접보지 않고서는 이렇다 말하기 어렵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수많은 군상들의 뒤엉킴을 보게 된다. 살을 애는 차가운 검정에서 묵직한 따듯함의 검정까지. 종이위에 연필로 그렸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탄탄한 질감이 뿜어 나온다. 가느다란 연필심은 단지 긁어내는 듯한 힘의 선긋기만이 아닌, 인체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근육의 흐름에 맞춰 곡선으로 표하고자 하는 형태를 감싸 안으며 그어지고 있다. 부서지듯 맺힌 흑연가루는 빛의 방향에 달리한 선긋기에 의해 풍성한 입체적 면을 만들어 낸다. 그렇기에 김은주의 작업은 평면이 아닌 부조와 같은 입체적 작업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작업은 단지 연..
2013.05.07 -
(美術世界 2003. 06) 미술품 절도단, 그 실체를 밝힌다
2004-07-22 16:52:31 미술품 절도단, 그 실체를 밝힌다. 국립박물관이 털리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은 단순한 절도 사건을 넘어 온 국민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으며, 대외적으로도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무참히 손상된 희대의 사건으로 인식될 것은 자명하다. 이러한 문화재뿐만 아니라 주요 고미술품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도난당하는 일은 심심치 않게 자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대범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누구인가? 일명 미술품절도단은 생각보다 조직적이고 치밀했으며, 범행수법 또한 대담했다. 이번 현장추적을 통해 그들의 실체를 밝힌다. 몇 개월 동안 서울지방경찰정과 비밀리에 활동 중인 미술품절도단 전문 검거반의 협조, 실제 수감 중인 전문 절도범의 생생한 옥중 인터뷰 등을 통해..
2013.05.07 -
COLOR CONCERT-전가영展 | 4.28~5.4 | 갤러리 가이아
2004-07-22 07:21:59, Hit : 968 작가 전가영은 전통적 한지와 직물에 자연에서 찾은 염료를 사용하여 은은한 색채가 담긴 화면을 만든다. 그리고 화면에 강한 빛을 투과시켜 품고 있는 색을 외부로 뿜어내어 빛을 통한 입체적 화면을 완성시키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전가영의 작업은 전통적 재료의 미를 현대적 실내공간에 접목시킨 회화이자, 가구(佳具)로서의 새로운 작업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색과 소리의 연구를 통한 결과를 입체적 화면에 넣어 지각과 감성이 공존하는 화면을 만들고자 하는 작가적 욕심을 부려본다. 색이 지니고 있는 감성적 요소를 소리의 음계가 가지고 있는 파장의 감성적 요소와 연계하여, 작업의 공감각적인 전달방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2013.05.05 -
미술·밖·미술展 | 4.24~6.27 | 국립현대미술관
2004-07-22 06:56:21, Hit : 969 제3의 미술, 중앙으로의 진군 미술·밖·미술展 | 4.24~6.27 | 국립현대미술관 산업화의 대량생산과 정보화시대의 편리성으로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소비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소수의 생산자가 제공하는 카테고리 안에서 스스로의 시각을 잃은 채 살아가는 지금 "미술"이라 불렸고 말해왔던 고유영역은 장인의 계보를 잊듯 힘겹기만 하다. 반면 '목적성을 가진 자극물'이라 칭해왔던 예술의 변두리 영역은 통신기술의 발전을 타고, 밀려난 본가의 빈자리를 채워나간다. '대화와 화합의 시대'를 외치는 지금 어떠한 장르적 구분도 필요치 않는다. 양영순 [아색기가 시리즈 중(Asaekkika Series)] digital print 28×20cm 국립현대미술관의 ..
2013.05.05 -
메카닉아트(Mechanic Art) - ①
2004-07-17 05:36:33, Hit : 1065 Mechanic Art is? ... '신의 이름으로 이것을 주조하나니, 그대들에겐 죄 없음이라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빅오(The Big-O)의 오프닝에서 에어울프, 철인 28호, 터미네이터 등과 같이 우리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만나는 모든 기계류의 디자인을 ‘메카닉 디자인’ 이라고 말한다. 메카닉디자인은 인간의 생활에 활용 될 목적으로 창안해 내는 기계류 제품디자인과 현실적인 목적은 갖지 않은 가상의 기계류 디자인을 함께 포함해 칭하고 있다. 그렇기에 디자인의 현실적 기능주의를 포함하지 않는, 메카닉디자인 내의 기계류를 따로 불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메카닉아트’ 라 칭하는 ..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