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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컴뱃(Mortal Kombat)
미드웨이 게임즈가 1992년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입니다. 모탈컴뱃 하면 개인적으로, 실사 촬영을 적용한 격투게임, 차갑게 느껴지던 게임 BGM, 게임과 영화 OST, 그리고 누구나 공감하는 잔혹한 페이탈리티(Fatalitites).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우연하게 모탈컴뱃 최신작인 'Mortal Kombat X'의 페이탈리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후덜덜한 것 이상이네요. 과거에도 잔혹성으로는 탑이라고 생각했지만, 잔혹성만큼에 있어서는 탑의 위치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 모탈컴뱃 기본정보 ▶ 모칼컴뱃 세계관 등 Mortal Kombat X - All Fatalities 임산부 노약자 미성년자, 호러물에 취약한 분들은 절대 보지마세요. 잔혹성에 있어서 탑이라 불리는 게임의..
2015.05.27 -
Supergirl (2015, CBS)
2015년 11월 방영될 예정인, CBS의 슈퍼걸의 1편이 유출(자발적 선행공개) 되었습니다. (유출이라고 하지만, 플래시에서도 사전떡밥과 같은 방식으로 유출하여 CBS가 재미를 본 경험이 있음) 일단 역시 슈퍼걸 캐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슈퍼걸에 가장 적합하다 여겨지는 이미지는 스칼렛요한슨 입니다. (탄력있는 건강함에 카리스마 있는 눈매) 스모빌의 슈퍼걸인 로라 밴더부트(Laura Vandervoot) 도 나쁘지 않은 캐스팅이었죠.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 막상 또 영상을 통해 '자꾸보면 정이들려나' 라는 기대로 보았습니다. ...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네요. 슈퍼걸에 캐스팅된 멜리사 베노이스트 (Melissa Benoist) 상상하던 슈퍼걸의 이미지에 대비하여 볼때, 전체적으로 신..
2015.05.26 -
Watchmen, 2009
출렁이는 파란색 남자성기나 쪼개지는 뇌의 파편들 따위의 조잡함 속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가 묘하게 꼬여 있어, 빈약한 두뇌로는 극장에서 본 것만으로 모두 이해할 수 없어, 노트를 펼치고 메모를 하며 DVD를 하며 구간별 돌려보기를 반복하였다. 힘을 가진자의 근본적 찌질함이 불편하였지만, 그래도 평화만큼 위험한 악이 또 있을까? 라는 재미가있었다.
2015.05.25 -
박스아트 작례를 입체화 모델로 선보여
모델러 스~(すー)님이 2015년 5월에 선보이는 신작. 5월에 본 프라모델 작업중 완성도와 전달되는 효과에 있어 가장 좋았다 여겨지는 프라모델 작업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다 싶은 작업또한 프라모델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오카와라 쿠니오 선생이 일러스트 작업한 '1/100 구판 마쿠베 전용 쿠프'의 박스아트를 입체화된 프라모델 작업으로 완성하였습니다. 2D 모델링으로 유명한 무무무노53(むむむノ53)님의 작업과의 차이에 대해, 애니메이션의 일러스트 버전이 아닌, 작화 그대로를 옯기는 수채화적인 일러스트 작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자 자세한 작업과정은 아래 모델러의 홈페이지로. http://suu76.blog.fc2.com/
2015.05.22 -
Flash Gordon, 1980
20세기 초의 영화감독이 반세기간 동면하다 깨어나서 만든 것 같은 영화! 커피한잔을 사서 2시간 가량 친구와 대화하는 시간과 비용대비 효과적인 가치가 있는 영화. 무언가를 기대하면 안되는 영화.
2015.05.21 -
신이 말하는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2014
신이 말하는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2014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의 영화. 신이시여 무료했던 일상(인생)을 돌려주소서. 노트의 첫 페이지 평화와 긴장감의 반비례 창의적 원동력이 되는 무료함 오늘날 일본의 이미지를 만든, 이미지 속에 너무나 일본스러운 자극적 발상의 참신한 소재의 영화. (진화와 경쟁, 생의 의미와 이유는 일본의 문화에서 흔한 소재이지만 전달하는 포장방식이 참신) 그러나 역시 일본 영화답게 불필요한 말(설명)과 액션이 많아서 어색하고 불편한 연출과 흐름 어색하고 불편한 흐름만큼이나 어색하고 불편한 배우들의 연기. (정말 어색한 연기는... 어색하지 못하면 일본에서 배우를 할 수 없는 것인지? 일본만이 추구하는 연기의 세계가 있는것인지?) 봐야할 가치는 충분.
2015.05.20 -
무한도전 절교.
도전인척, 리얼인척, xx 하는척... 안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무한도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안티겠죠. 하지만 그냥 이글을 쓰는 동안은 특별한 감정이 없습니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반복하며 무한도전과 함께 해온 시청자 1人 입니다. 예전 무한도전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자가진단에서도 나왔듯, 언젠부턴가는 그냥 봐왔기때문에 봐야하는, 특별한 재미가 없어도 늘 해왔으니까 해야하는 습관과 같은 시청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던 무한도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습관과 같은 시청속에서도 재미있어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가졌고, 이에 대한 부족한 피드백에 혼자만의 실망이 부정적 ..
2015.05.20 -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1856.07.10 ~ 1943.01.07)
늘 그래왔듯. 역사는 승자(남겨진 자)가 기억하는, 승자의 입장에서, 승자를 위한 것이다. (역사만큼 믿을 수 없는 것이 없기에, 역사만큼 흥미로운 것도 없는 것 같다.) 가장 근래의 것중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평가와 기록이 이러하지 않은가 한다. 20세기의 대표적 위인을 말할 때, 토머스 에디슨을 (Thomas Alva Edison, 1847.2.11 ~ 1931.10.18) 빼놓지 않는다. 20세기 혁신의 빛을 밝힌 인물로 위인중의 위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하지만 토머스 에디슨에 가려진 테슬라의 입장에서 바라본 토머스 에디슨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쓰레기중의 상쓰레기이다. 전기하나를 놓고 연상할 수 있는 두인물을 흑과 백으로 나눈다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에디슨이 백이고, 테슬라가 흑이다. 테슬라의 ..
2015.05.19 -
Ex Machina, 2015
스포일러 주의 : 아직 관람전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 개인적인 감상평 (스포일러 상관없다면 '더보기' 클릭) 영화 시작 18~20분 사이에 감독이 던져놓은 떡밥이 굿. 기독교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여배우의 캐스팅과 부분적인 장면 & 연출이 매력적. 한번쯤 만들었어야 하고, 한번쯤 봐야할 가치는 있는 영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에서 시작되었는가? 그는 누구인가? 그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위의 연속되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보았다면 생각할 수 있는.
2015.05.15 -
시그니처 : 워드마크 + 심볼이미지 (word mark & symbol image)
심볼 / 심벌 / 로고 / 시크니처 / 워드마크 / 아이콘 Dunpeel 이라는 닉네임은 어릴때 인상깊에 본 애니메이션 뱀파이어헌터D의 주인공 이름을 차용한 것입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사용해오다보니 본래의 이름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던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매우 유치하지만), 하프 휴먼 & 하프 뱀파이어라는 매력과 함께 일반적 사회와 인간관계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스스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명칭입니다. (나는 무엇인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기에 완성된 명칭이다보니 가볍지 않은 민망함이 있지만, 너무나 오랜시간 사용하여 버릴 수 없는.) 개인적 만족에 있어 워드마크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니멀한 형태의 스스로를 상징하는 심볼이미지를 갖고 싶었습니다. 레드(..
2015.05.15 -
미래에 대한 상상의 결핍
기술(기계)의 시대에 도래하여,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이 정점에 이르었던 것 같다. 미래에 대한 상상. 신화에 가까운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 기술의 목표가 되고 현실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상상이 어느순간 부터 납득할 수 있는 현실을 모티브로 한 범주안에서 정체되어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지나간 과거의 상상력이, 현재가 상상하는 미래를 넘어섰다. 병신같은 잡설이지만, 기술의 시대의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일까.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멈춘 절망의 시대에 살기 때문일까. 아니면 현재의 소통, 평행선상만을 바라보는 시대의 특징 때문일까. (인류의 역사에서 혜택받는 시간대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은 참 럭키하고 쌩유한 일이다.) (Heavy Metal.1981)
2015.05.12 -
이상한 천대 (레드벨벳 매니저 사건)
오늘 잠시뿐이지만 핫토픽은 레드벨벳 매니저의 막말 사건. 영상을 보니 단순한 막말이라기 보다는 더러운 바퀴벌레나 좀비와 같이 인간을 취급.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어떠한 포장이라 할지라도 아이들 주머니의 쌈짓돈을 쓸어모아 올린 조잡한 상징일 뿐인데. 수많은 시선이 하나의 점에 모여 빛나는 것이 스타인데, 빛을 주는 시선에 침을 뱉는 것이 이렇게나 당연시 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 SM은 팬을 손으로 휘젓고 약을 뿌려도 다시 달라붙는 버려진 포도껍질위의 날벌레와 같이 여기는 걸까. 비단 SM만의 문제만은 아닌 듯. 과거부터 있어왔고, 이어져왔고, 인식되어온 현상. 팬은 위험한 날파리다. 멀리서 떨어져 결제만 해주고 충성하고 칭송하는 것이 팬이다. 날파리 따위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안에 존재하는 것은 용서될 수 ..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