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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은 일반적 소비의 기록일 뿐이다.
아트(현대미술의 관점에서)라는 단어의 언급을 길게 쓰는 것도 싫고, 성실하게 말하고 싶은 기분도 아니고. 일단 전체를 놓고 볼 수는 없지만,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대다수의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제작은 아트라고 불리울 만큼의 크리에티브한 영역의 활동은 아니다. 굳이 분류체계안에서 본다면, 조형작업의 분류안에서 구상조형의 일환이며, 원시적 고대적 기록활동의 일부에 포함된다. 이야기할 꺼리도 없고, 공간을 비틀 힘도 없는 그냥 공감할 수 있는 조형이 전부이다. 창조적 디테일(테크닉)을 놓고 표현의 욕구는 그 이하이고, 단지 표현을 위한 도구로 편리해졌을 뿐이다. 잘 만들어진 프라모델이나 피규어를 놓고 아트니 어쩌니 띄워 말하는 것은 가벼운 현대미술사 한권이 필요한 이유이며,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량생산..
2015.05.08 -
나만의 레시피.
1. 빨강소시지 볶음밥 크고 싼 '시뻘건 불량소시지'를 작게 잘라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작게 자른 소시지를 뭉게듯 튀기면 시뻘건 소시지가 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때, 밥을 넣고 소금간을 하여 계속 볶으면, 녹은 시뻘건 소시지가 밥알에 코팅이되며, 시뻘건 밥알갱이 볶음밥이 됩니다. 야체는 옵션. 2. 삼각김밥 볶음밥 삼각깁밥을 사서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것은 편하지만, 삼각깁밥을 팬에 부셔넣고 볶아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2015.05.05 -
장동민.
벌써 2년전인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시끄럽다고 해야하나... 아는 누군가가 매우 좋아했고, 그 사람의 영향으로 보게 되었다. 아마 시간탐험대를 통해 처음 재미있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 빠르게 유명했지만, 방송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조금더 앞서 나간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함에서, 방송이 원하는 캐릭터가 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빵빵터트리는 몇안되는 예능인중 한명이다. 고등학교 당구장에서의 거친 입담이랄까,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장동민의 개그를 보고 듣다보면, 이사람 말과 달리 도덕적인 기준이 일반적인 사람 이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정말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라면 장동민처럼 거침없는 공격적 비하발언을 할 수 있을까? 그가 뱉는 일반적(?) 기준 이상의 저속함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이..
2015.04.27 -
구름이(송상훈)님께서 보내주신 모델링 용품
잘 알고 있거나 익숙한 것들만을 사용하면서도, 항상 뭔가 좀더 편하고, 좀더 효과가 좋은, 새로운 것을 찾게 됩니다. 송상훈님이 보내준 선물을 하나하나 받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것 같은 ^^ 보내주신 것들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발산할 수 있는 모델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micro mask 마스킹액 2. alclad 2(gold titanium) 3. spaz stix (orange/purple/teal) 4. delux materials perfact plastic putty (수성퍼티) 5. microballoons 6. future 광택제 7. x-acto 지르코늄코팅 칼날 8. excel stainle..
2015.04.17 -
Cargo | Finalist of Tropfest Australia 2013 20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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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실검1위. 아직도 이태임과 예원은 계속 되고 있었다. 어렵지 않게 동영상을 나도 보았다. 보고 나서 무엇이 문제인지, 이태임과 예원 둘중 누가 문제인지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그냥 각자의 상황에서 각자의 언행이 이해가 된다. 이태임보다는 예원이라는 가수를 좀 더 나는 알고 있다. 대우받기 보다는 대우해주며 망가지는 역할을 주로 하며, 매번 노력하는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다. 기분 나쁜 반말이라기 보다는 다가가기 위한 반말이었고, 도발이라기 보다는 자기 입장을 말하기 위한 시작같았다. 이태임 역시 겨울의 바다에 입수하여 나온후에 정상적인 컨디션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예원의 욕이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인간형이 흔히 사용하는 일반적 욕일 뿐이었다. 이태임의 문장형 욕 역시 그다지 특별하..
2015.03.30 -
전자담배
중학교 2학년때부터 하루 2~3갑을 꾸준히 피워왔다. 대학교때 한참 집안에서 영화보기에 빠져있을 때는 하루 5갑 정도를 피웠다.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많이 피워왔다. 반면 술은 좋아하지 않는다. 근 10년간 소주 반병 정도, 맥주 2000cc 정도를 마신 것 같다. 먹고 싶어서 마신 것은 없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예의상 잔을 비운 것 정도다. 취하는 것이 너무 싫고, 취하는 사람들도 보기 싫고, 취하는 분위기안에 있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사실 일외적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매우 어색하고 불편하다;;;) 다시 흡연에 대해서, 나는 내가 금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결코 하지 않았고, 금연을 할 계획도 가지지 않았다. 하루에 5갑을 피워도 체질적으로 담배가 적합한 것인지? 집중력 향상에..
2015.03.30 -
아침 일찍 지하철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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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시즌2.E275.150329
오늘 식당에서 출발드림팀을 보았다. 뭔가 '윈-윈' 이라는 (더러운) 술수로 수 많은 여성가수들을 잔뜩 모았다라고 여겨졌다. 결과적으로 출발드림팀을 보고 어떤 감동을 받았지만, 출발드림팀을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출발드림팀을 다 보았다.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출발드림팀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준우승자와 우승자가 마지막에 막 우는데 보는 나도 조금은 같이 슬퍼지는 기분이었다. 우승자가 매우 기뻐하는데 어느정도 기쁜일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매우 기뻐보였다. 출발드림팀은 좋은 방송은 아니다. (사실 방송의 기획과 진행등 종합적으로 처분하고 싶을정도였다) 출발드림팀에 좋은 연예인이 출연했을뿐이다.
2015.03.29 -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대한 에필로그
개인적으로 마크로스를 좋아하지만, 본편 이후의 작품들에 대해 건담의 우주세기 외전 이하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가장 최근작이었던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살짝살짝 보이는 린민메이를 포함해, 가장 본편의 원작과 연결하여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단, 극장판은 제외하고요... 기분좋게 비상한 발키리에 이상한 마침표를 찍은 느낌) 그런데, TV편을 보면서 조금 ... '이런 세계관이 바탕에 깔려도 괜찮을걸까?' 라고 의하하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공감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침략의 정당화랄까?' 침략의 설득 침략하는 자와 침략당해야 하는 자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설정하고, 침략당하는 자가 침략하는 자를 원하고, 받아들이고, 주인의 자리를 내어주며 행복한 동거를 시작하다는 전..
2015.03.12 -
2018 평창쇼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다. 하나의 국제행사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파탄을 초래하는 기폭제와 같이 여긴다.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이라는 추상적인 목표.. 무엇하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면서 그날을 확인하기 위해 무리하여 준비하는 것과 같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거대한 자본이 유입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것이라 기대한다. 여기서 하나의 문제가, 실패해도 지자체는 유입된 자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해외의 경우 국제행사와 무리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지역이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킬 경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지역과 지역민에게 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매우 관대하다. 여수엑스포의 경우가 대표적 예다. 평창은 국제적인 동계올립픽 개최..
2015.03.12 -
오카다 켄이치님(67세)의 백식
산케이에 소개(2014년 11월 10일 자)된 오카다 켄이치님의 백식 제작입니다. 조금 지난 기사인데, 백식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다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sankei.com/photo/story/news/141011/sty1410110009-n1.html 대략적인 기사내용은, 2014년 67세인 오카다 켄이치(岡田健一) 뇌경색의 수술등의 위기를 이겨내고 높이 약 2m의 백식의 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처음 손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대형 Z건담을 제작(8개월 소요)하였는데, 이후 건담의 팬들이 찾아와 백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백식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손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제작하였는데, 손자들이 건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 67..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