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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謗法)
tvN 2020.02.10. ~ 2020.03.17. 12부작 흥미로운 소재, 믿고 보는 조민수와 성동일(받은 만큼 일하시는)에 선택했다. 흥미롭게 접근해 적당히 재밌게 몰입해 볼 수 있는 드라마. 드라마 자체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영감을 주는 드라마였다. (생산적) 단점은 tvN 과 OCN의 미스터리, 범죄수사물 등 드라마 특유의 어두운 무게감이 피로감을 준다는 것.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정의의 주역들(형사, 기자, 방법사)의 연기력이 악역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 언제부턴가 드라마의 주연에서 자신을 브랜드로 내걸고 활동하는 배우들을 보기 힘들어졌다. 형편없는 연기력을 신비감으로 포장해 수금하듯 간간히 활동하는 쓰레기들이 사라지는 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 스타라 불리는 것들..
2020.04.26 -
언더워터 (Underwater, 2020)
어비스 + 에이리언 + 고질라? 윌리엄 유뱅크 (William Eubank) 감독의 새로운 경력(발판) 죽쒀서 개준 희생정신 이기적 기업 & 이타적 직원 8-90년대 흥행의 요소를 갖춘 익숙한 소재 기대했던 그정도를 만족시켜주는 영화 추천 포인트는 마린! 가장 현실적인 테란의 마린(스타크레프트)을 만날 수 있다.
2020.04.23 -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DRAGON QUEST YOUR STORY, 2019)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성한 자와 감독은 개X끼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화의 전체적 흐름자체도 엉망이었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뭔가 특별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의 우월함을 뽐내고자 하는 일본 특유의 손바닥 뒤집기. 플레이어에게 있어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VS 게임은 또 다른 현실' 영화 토탈리콜 등과 같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면 전반적인 흐름 안에서 스며들고 짜였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엔딩에 앞서 흐름의 경계선이 명확하게 갈라진다. 일반판과 감독판을 별개로 제작했다면 그나마 덜 쓰레기 취급받았겠지만, 게임을 소재로하는 흔한 이세계물 애니만도 못한 망작으로 비디오게임 플레이어와 애니 자체..
2020.03.01 -
킹덤 (Kingdom, キングダム)
킹덤 (2019) Kingdom, キングダム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킹덤'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 도대체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의 영화는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영화. 애니의 연출과 영화의 연출을 구분하지 못하는, 코스프레 팬무비 특촬물 수준의 영화. 소리만을 질러대고, 얼굴근육만으로 연기하는 일본 액션물의 대표작.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영하지 못하는 일본 영화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는 교과서와 같은 작품.
2020.02.29 -
도쿄 구울 (東京喰種, トーキョーグール)
도쿄 구울 / 동경 식종(東京喰種) / 도쿄 구울(トーキョーグール) 애니메이션 (1기: 도쿄 구울, 2기: 도쿄 구울 √A, 3기: 도쿄 구울:re) 흥미롭게 질러놓고 개소리로 연명하다 그럭저럭 끝나버린 명작을 남기고픈 망작의 욕망을 대표하는 작품
2020.02.28 -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 SBS 2019.12.13. ~ 2020.02.14. 16부작 독특한 캐릭터 + 새로운 소재 + 문제해결 방식의 일본스타일 드라마. 소재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애정관계와 그에 들러붙는 무의미한 배경음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
2020.02.16 -
미드웨이 (Midway, 2019)
스케일 모형 오타쿠들이 2차 세계대전 함선모형과 디오라마 디테일(고증)에 왜 그리도 집착하는지 알 수 있었다. 고증 영화 '퓨리 (Fury, 2014)' 와 함께 추천.
2020.01.28 -
보디가드 ( BODYGUARD , 2018)
넷플릭스 보디가드 2018 / 시즌1 총 6화. 대략 300분 정도의 구성인데, 드라마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라기보다는, 영화로 제작될 시나리오를 늘린 듯한 전개다. 큰 기대없이 보았으나 나름 만족도가 좋은 콘텐츠였다. 몰입하여 보지 않으면 밋밋한 영국의 맛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밀도는 낮지만 잘 짜인 구조위에서 즐기는 잔잔한 긴장감이 좋았다. 좀 더 좋은 감독을 만났다면 '미스 슬로운' 스러운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2020.01.28 -
V (브이)
V: The Original Mini Series, 1983 / 2부작 V: The Final Battle, 1984 / 3부작 V: TV Series, 1984~1985 / 19부작 V(s01): TV Series (remake), 2009~2010 / 12부작 V(s02): TV Series (remake), 2011~2011 / 10부작 유년시절 충격과 공포의 작품 'V' 외계인 유니폼과 유사한 자켓을 구매하고, 무슨 잡지인가 별책부록으로 외계인 가면이 판매되었던 기억. 성인이 되어서 오리지널 시리즈 (5부작)을 다시 보니 2차 대전, 냉전, 레지스탕스 등 많은 배경과 메시지가 있네요. 브이에서 가장 잊히지 않는 장면을 뽑자면, 섹시함이 무엇인지 처음 알게 해 준 다이애나와 이종교배 출산 장면.
2020.01.17 -
도로헤도로 (ドロヘドロ)
https://dorohedoro.net/ アニメ『ドロヘドロ』 2000年の連載開始から18年にわたって愛され続けた林田球の名作「ドロヘドロ」。そのあまりにショッキングでカオスな内容が故、映像化不可能と思われていた衝撃作が、ハイクオリティで挑戦的な作品を数多く手掛けてきたMAPPAによって、ついに奇跡のTVアニメ化! dorohedoro.net 일본 Tokyo MX 2020.01.12. ~ 방영중 도로헤도로 1화가 방영되었다. 원작 특유의 날카로운 축축함을 어떻게 애니로 표현할까? 원작을 좋아한 만큼 무척이나 기대된 작품. 원작과는 조금 다른 느낌 / 그래도 고유의 섬세함을 전달하기 위해 '아키라'의 TV판을 떠올리게 되는. 원작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애니화를 위해 정리된 느낌이 보기 편하고 좋았다. 역시 원판이 좋아야 화장도 잘먹..
2020.01.13 -
위쳐 (The Witcher)
넷플릭스 2019.12.20. ~ 시즌1, 1화 만에 빠져버렸다. 생각해봐야 할 의미도 깊이있게 고민해야 할 화두도 없는. 중세판타지물의 무게감에 비해 연출과 연기가 가볍고 저렴해 가끔 실소가 터진다. 그럴싸한 작품으로 포장하기 위해 주인공들의 시간대를 교차편집한 것과 현대적 요소를 반영하려 애써본 것은... 안쓰~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드라마.
2019.12.23 -
백엔의 사랑 (百円の恋, 2014)
百円の恋 불편한 현실속 시시한 삶의 이야기가 너무다 좋았다. 安藤サクラ
201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