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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ALIVE, 2020)
영화 시작 10분까지는 좋았다. 이후 그저그런 단편영화를 지루하게 늘려뜨린(늘리다+뜨리다) 영화다. 화면을 만들기 위한 억지스러운 연출이 많다. (돈 내고 짜증을 구매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박신혜와 유아인이 이런 특색 없는 지루한 단편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재능기부일까? 허접한 어둠(연출)속에서 간간이 두 배우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
2020.07.29 -
애비게일 (Abigail, 2019)
수많은 단점에 가려 장점을 찾기 어려운 영화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영화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인공의 연기력이다. 티나틴 달라키시빌리 (Tinatin Dalakishvili) 아무리 당겨보아도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10대 소녀를 연기한다. 연기에 재능없는 학생이 배우의 꿈을 안고 오디션을 보는 것 같은. 일정한 톤으로 대사를 읽어나가는 불쾌한 연기력. 연기가 어색한 것은 주인공만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배우의 연기가 형편없다. 마치 고교영화동아리에 갑부집 아들이 들어와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을 갖고 처음으로 영화를 제작한 듯한. 형편없는 연기와 연출, 근래에 인상깊은 종합쓰레기!
2020.07.28 -
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영화의 배경(작전지대)이 조금은 신선했다. 흔히 봐왔던 차별성 없는 소재와 전개... 재미도 몰입감도 메시지도 없다. 그나마 건진 건, 하나의 문장(대사) "You drown not by falling into the river, but by staying submerged in it." _ Ovi Mahajan (대략) 의미적으로 해석하면, 강물에 빠져 죽는 건, 물에 빠졌기 때문이 아닌, 물에 잠기었기 때문이다(물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물에 빠진(불가항력의 상황에 처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대사. 영화 관람 후 며칠이 지난 오늘, 비 오는 하늘에 멍 때리며 이 대사를 읊조리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도움이 되는) 공감이 있었다. 그리고 블로그에..
2020.07.24 -
아카이브 (Archive, 2020)
'로봇의 질투, 그리고 자살'은 잔잔한 멍. 의도된 결말을 위한 지루한 전개는 고루.
2020.07.21 -
비바리움 (Vivarium, 2019)
뻐꾸기 (common cuckoo)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고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 가짜 어미가 품은 지 10∼12일 지나면 부화한다.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다른 새의 알과 먼저 태어난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내서 제거한다. 다른 새의 어미로부터 20∼23일간 먹이를 받아먹은 뒤 둥지를 떠난다. 기분나쁜 기생동물에 대한 스토리.
2020.07.18 -
야구소녀 (Baseball Girl, 2019)
여자가 야구하는 영화다. 공정한 현실이 불편한 현실이 되는 '현실의 극복'이 영화일 수 밖에 없는 영화이기에, 뻔한 영화로써 그다지 봐야할 의미가 없음에도 하나의 드라마로써 보았지만, 메모하여 남겨둘 가치는 있었다.
2020.07.18 -
이스케이프 룸 The Escape Room , 2019
좋아하는 장르여서 분명히 보았는데, 리뷰를 작성하려고 하니 몇 달 전에 보았음에도 하나도 기억나는 것이 없음. 나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거나, 기억할 필요가 없을 만큼 매력적 요소가 전혀 없거나.
2020.06.30 -
채널 고정! チャンネルはそのまま!
채널 고정! (채널은 고정) チャンネルはそのまま! Stay Tuned 2019년 홋카이도 TV 및 넷플릭스 방영 전반적인 느낌이나 완성도는 '중쇄를 찍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드 스타일. 사사키 노리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사사키 노리코의 작품이 자신의 고향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하듯, 사사키 노리코는 본인 스스로 경험하지 납득하지 못한 현실은 작품화하지 않는다. 명확한 현실위에 등장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재밌다. 5부작이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5부작이기에 깔끔하게 완료되었다.
2020.06.24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참신한 박스에 익숙한 소재들을 담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디선가 본 듯한데..., 결국 예전에 본 영화를 또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현재 나의 기억력에 많은 문제가 있다. (하드디스크 배드섹터 위험 수준)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2020.06.10 -
써클 (Circle, 2015)
흥미로운 배경에서 전개되는 흔해빠진 주제와 결말.
2020.06.09 -
프릭스 Freaks , 2018
감금, 밀실, 비밀, 아이스크림, 피눈물, 엑스맨, 엄마 흥미롭게 봤지만 메모를 잊은 영화
2020.06.07 -
이그잼 (Exam, 2009)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영화의 장르를 흔히 밀실영화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장르명을 붙이자면 인사이더박스무비('inside a box' movie). 결말이 지나치게 친절하고 착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장르라 재미있게 관람.
202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