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note 541

불편한 썬더맨 (로보트태권V는 계속되고 있었다.)

썬더맨 : http://gundamshop.co.kr/Goods/View.html?ItemCode=10373181 개인적으로 로토브태권V를 불편해합니다. 중국의 가전제품 회사가 글로벌 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하여 성장하듯, 한국도 이와 같이, 쉽지만 불편한 기억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80년대를 정점으로 이루어진 이와 같은 경제성장 속에 태권V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일본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활성화기에 국내애니메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쉽고 불편한 방법'을 선택하여 완성된 로봇 캐릭터입니다. 팔아야만 하는 시기였기에 유입되는 문화는 없었습니다. 우물 안에서 즐기었던 시간 속에서 대다수가 태권V를 고유의 창작물이라 믿고, 우리의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응원했습니다. 이..

blog/note 2015.06.02

IS Base 0.33 스킨의 라운드형 모서리를 직각으로 바꾸기

IS Base 0.33 스킨을 사용중입니다. 심플하게 정리되는 좋은 스타일의 스킨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콘텐츠와 사이드바의 테이블의 모서리가 곡선화(라운드) 되어 있습니다. 곡선과 직선 두가지 스타일이 만나게 되니 조금은 신경이 쓰여서, 곡선화된 꼭지점은 직각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수정전) (수정후) 수정작업 1. css 변경 : 아래와 같이 css 를 수정해줍니다. (같은 해당부분에 적용) #content .notice, #content .keylog, #content .localog, #content .taglog, #content .entryNotice, #content .entryProtected, #content .guestbook, #content .searchList, #co..

blog/note 2015.06.01

무한도전 절교.

도전인척, 리얼인척, xx 하는척... 안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무한도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안티겠죠. 하지만 그냥 이글을 쓰는 동안은 특별한 감정이 없습니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반복하며 무한도전과 함께 해온 시청자 1人 입니다. 예전 무한도전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자가진단에서도 나왔듯, 언젠부턴가는 그냥 봐왔기때문에 봐야하는, 특별한 재미가 없어도 늘 해왔으니까 해야하는 습관과 같은 시청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던 무한도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습관과 같은 시청속에서도 재미있어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가졌고, 이에 대한 부족한 피드백에 혼자만의 실망이 부정적 ..

blog/note 2015.05.20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1856.07.10 ~ 1943.01.07)

늘 그래왔듯. 역사는 승자(남겨진 자)가 기억하는, 승자의 입장에서, 승자를 위한 것이다. (역사만큼 믿을 수 없는 것이 없기에, 역사만큼 흥미로운 것도 없는 것 같다.) 가장 근래의 것중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평가와 기록이 이러하지 않은가 한다. 20세기의 대표적 위인을 말할 때, 토머스 에디슨을 (Thomas Alva Edison, 1847.2.11 ~ 1931.10.18) 빼놓지 않는다. 20세기 혁신의 빛을 밝힌 인물로 위인중의 위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하지만 토머스 에디슨에 가려진 테슬라의 입장에서 바라본 토머스 에디슨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쓰레기중의 상쓰레기이다. 전기하나를 놓고 연상할 수 있는 두인물을 흑과 백으로 나눈다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에디슨이 백이고, 테슬라가 흑이다. 테슬라의 ..

blog/note 2015.05.19

시그니처 : 워드마크 + 심볼이미지 (word mark & symbol image)

심볼 / 심벌 / 로고 / 시크니처 / 워드마크 / 아이콘 Dunpeel 이라는 닉네임은 어릴때 인상깊에 본 애니메이션 뱀파이어헌터D의 주인공 이름을 차용한 것입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사용해오다보니 본래의 이름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던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매우 유치하지만), 하프 휴먼 & 하프 뱀파이어라는 매력과 함께 일반적 사회와 인간관계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던 스스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명칭입니다. (나는 무엇인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기에 완성된 명칭이다보니 가볍지 않은 민망함이 있지만, 너무나 오랜시간 사용하여 버릴 수 없는.) 개인적 만족에 있어 워드마크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니멀한 형태의 스스로를 상징하는 심볼이미지를 갖고 싶었습니다. 레드(..

blog/note 2015.05.15

미래에 대한 상상의 결핍

기술(기계)의 시대에 도래하여,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이 정점에 이르었던 것 같다. 미래에 대한 상상. 신화에 가까운 어처구니 없는 상상이 기술의 목표가 되고 현실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상상이 어느순간 부터 납득할 수 있는 현실을 모티브로 한 범주안에서 정체되어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지나간 과거의 상상력이, 현재가 상상하는 미래를 넘어섰다. 병신같은 잡설이지만, 기술의 시대의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일까.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멈춘 절망의 시대에 살기 때문일까. 아니면 현재의 소통, 평행선상만을 바라보는 시대의 특징 때문일까. (인류의 역사에서 혜택받는 시간대에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은 참 럭키하고 쌩유한 일이다.) (Heavy Metal.1981)

blog/note 2015.05.12

이상한 천대 (레드벨벳 매니저 사건)

오늘 잠시뿐이지만 핫토픽은 레드벨벳 매니저의 막말 사건. 영상을 보니 단순한 막말이라기 보다는 더러운 바퀴벌레나 좀비와 같이 인간을 취급.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어떠한 포장이라 할지라도 아이들 주머니의 쌈짓돈을 쓸어모아 올린 조잡한 상징일 뿐인데. 수많은 시선이 하나의 점에 모여 빛나는 것이 스타인데, 빛을 주는 시선에 침을 뱉는 것이 이렇게나 당연시 되고 있는 이상한 현상. SM은 팬을 손으로 휘젓고 약을 뿌려도 다시 달라붙는 버려진 포도껍질위의 날벌레와 같이 여기는 걸까. 비단 SM만의 문제만은 아닌 듯. 과거부터 있어왔고, 이어져왔고, 인식되어온 현상. 팬은 위험한 날파리다. 멀리서 떨어져 결제만 해주고 충성하고 칭송하는 것이 팬이다. 날파리 따위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안에 존재하는 것은 용서될 수 ..

blog/note 2015.05.11